[티티엘뉴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내년에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하나투어 홍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투어여행박람회를 2020년에는 진행하지 않고 기획전으로 대체할 것" 이라고 밝혔다.
▲ 2019년에 개최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오프라인 여행박람회이다. 매년 박람회 관람인원이 10만 여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있는 대규모 행사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발달, 홍보 비용의 문제 등으로 점차 그 인기가 시들해지는 추세를 보였다. 2019년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당시에도 "2020년에는 하나투어 박람회를 개최하지 않는다" 라는 루머가 전시 기간동안 돌기도 했다. 당시 하나투어 홍보팀에 문의한 결과 "아무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 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들었다.
이번 결정을 두고 일부에서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스 임대료가 너무 비쌌다'는 의견과 "박람회 동안 인원 동원 문제로 힘들었다"는 일부 의견이 나왔다. "오프라인 여행박람회는 필요하지만 과거와 달리 효율이 나오지 않는다." 라며 "과거와 달라진 현 시대를 반영못하는 박람회는 더 이상 인기가 없는 것" 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대로 부산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의 경우 "전환율이 나쁘지 않았고 부산지역 관객들의 관심이 높았는데 더 이상 열리지 않아 아쉽다" 는 의견도 있었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열리지 않게 되면서 2020년에는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eoul International Tourism Industry Fair), 부산 국제관광전 등의 대형 여행박람회가 남게되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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