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의 영향으로 한국인 방문객수가 줄었던 일본 도호쿠 지역의 관광산업이 재도약의 시기를 맞았다. 일본 도호쿠지방 관광교류 담당자들은 '도호쿠 세미나 in 서울'을 개최해 도호쿠 지방의 다양한 스포츠, 레저, 풍경, 미식문화 등을 알렸다.
사토 카즈히코 동북관광추진기구 추진본부 부본부장은 또한 "도호쿠는 4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와 자연경관으로 눈길을 끄는 매력을 지녔다. 1년에 4차례 세일즈 기회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도호쿠의 명산은 하이킹에 좋은 곳"이라고 덧붙였다. 작년부터 스포츠 투어리즘을 시작한 도호쿠는 일본 100대 명산에 등극한 명산들이 즐비하다. 1~2시간 정도 하이킹 코스와 산장에서 숙박하는 본격적인 코스 등 다채로운 코스가 가능해 취향에 맞춰 일정을 짤 수 있다.
장성숙 북동부 3현 서울사무소 과장은 “도호쿠는 벚꽃과 함박눈을 동시에 맞을 수 있는 곳이다. 이것은 동북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이다”라고 말했다. 서미영 미야기현 서울사무소 과장은 “3월 26일 도쿄-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한다. 이에 동북지역을 연계한 광역 여행상품을 개발할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도호쿠 지방 대지진에 대해 문찬호 일본 핵융합과학연구소 연구원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방사성 먼지가 흩어져 날아간 바 있으나 방출이 점차 감소했다. 현재 원자력 발전소 사고 전과 동일한 수치로 감소했으며 수치는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1월 초 후쿠시마 방사선량은 0.15uSy/h, 삿포로 0.036uSy/h, 도쿄 0.032uSy/h이다. 반면 서울은 0.117uSy/h, 뉴욕 0.094uSy/h,싱가폴 0.100uSy/h로, 후쿠시마와 세계 주요 도시가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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