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제공
최근 일본의 정치 갈등 및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일본인 방한객수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일본 언론인 50명을 초청하여 ‘KTX로 떠나는 한국 음식 기행’ 테마 초청 행사를 오늘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초청 행사는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유력 일간지 및 TV, 라디오, 잡지, 인터넷 매체를 포함하여 총 32개 매체, 50명이 참가하여 한국의 먹거리 등 다양한 매력을 일본 내에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연초 집중마케팅을 통한 일본시장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2월 초부터 주요 여행사 방한 상품 광고를 아사히, 요미우리신문 등에서 30회 이상 실시하였으며, 17~18일에는 도쿄에서 ‘한일관광교류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대규모 언론 홍보 행사를 디딤돌로 삼아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4월29일-5월5일) 때 완전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래관광객 실태조사(2014년)에 따르면, 전체 외국인이 한국 방문 선택시 쇼핑(72.3%)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반면, 일본인의 경우 음식·미식 탐방(72.5%)을 1위로 선택하였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이 여행시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교통수단인 열차를 이용하여 ‘KTX로 떠나는 한국 음식 기행’을 테마로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24일 오후에는 2014년 창조관광공모전 수상 기업인 ’오미요리연구소‘에서 비빔밥, 불고기, 잡채 등을 손수 만들고 현지인이 직접 한국의 식문화를 소개하는 제기동 시장 투어를 체험한다. 이후 광장시장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이 ‘광장시장 1일 안내사’로 나서 한국 전통시장에서 맛보는 서민 음식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저녁 환영만찬에서는 세계 3대 요리대회 중 하나인 룩셈부르크 요리월드컵에서 2관왕을 달성한 김락훈 셰프가 한국의 8도를 김밥으로 표현하는 ‘김밥쇼’도 진행한다.
25일에는 경상권 및 전라권 그룹으로 나뉘어 KTX로 여행하는 지방음식 기행을 떠난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음식테마거리 중 하나인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문시장 및 부산 자갈치시장 등을 방문하여 경상도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보고 부산 동래에서 직접 동래파전 및 고추장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가질 예정이다. 전라도 코스의 경우, 전주 명물인 비빔밥 및 순천 꼬막정식, 여수의 싱싱한 회 등을 시식할 예정이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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