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추가수하물 구매시행 • A350 11번 기체 도입했다.
2020-02-07 16:38:35 , 수정 : 2020-02-07 16:39:23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아시아나항공(OZ)은 2월 10일부터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를 시행한다.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는 기본 무료 수하물 허용량보다 많은 짐을 위탁해야 하는 경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또는 모바일 웹/앱에서 수하물 추가에 따른 비용을 사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로, 탑승객 1인 당 최대 2개의 수하물(개당 23KG 이하)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는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예약시 공항 카운터 보다 10% 저렴한 요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원화와 달러로 구매가 가능한데 아시아나 항공에서 배포한 가격표를 보면 원화로 구매를 하는 것이 달러구매 대비(환율기준) 약 15% 이상 저렴하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항공편 탑승시, 이코노미클래스 기준으로 미주 구간(사이판 포함)에서는 각각 23KG이하의 가방 2개를, 이외 구간에서는 가방 1개를 무료 위탁가능하다. 단, 아시아나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국제선 직항편을 탑승하는 경우에만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아시아나항공(OZ)은 지난 4일 A350 11호기 도입해, 미주, 유럽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A350은 미주 지역은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4개 노선, 유럽 지역은 ▲런던 ▲파리 ▲리스본 3개 노선에 투입됐다. 이외에도 중단거리인 동남아와 일본의 ▲싱가포르 ▲자카르타 ▲도쿄(나리타) 노선도 운항중이다.

 


▲ 아시아나항공의 A350기종의 11호기

 

올해는 이번에 도입한 11호기를 포함해 총 3대의 A350을 추가로 도입한다. 다른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A350 역시 고성능 공기여과장치(HEPA필터)를 통해 공기를 순환하고 있어, 전염병이 기내에서 확산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내에는 항공기 엔진을 통해 고온고압으로 압축된 후 냉각된 외부공기와 공기여과장치를 통해 바이러스는 99.99%까지 걸러낸 내부순환공기가 50:50 비율로 혼합된 깨끗한 공기가 공급된다. 특히 항공기에 장착된 공기 여과 장치(HEPA 필터)는 코로나바이러스(0.08~0.16 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입자인 0.01~0.1 마이크로미터까지 여과하고 있다. A350은 매 2분~3분마다 기내 모든 공기는 완전히 새로운 공기로 교체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기내로 공급되는 공기는 기내 측면에서 좌석 하단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따라서 기내 앞/뒤쪽으로 공기가 순환하지 않아 기내에서 전염병이 확대될 가능성이 낮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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