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타이스마일항공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
2020-02-27 14:49:06 , 수정 : 2020-02-27 14:50:47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타이스마일항공(THAI Smile Airways, WE)을 신규 ‘커넥팅 파트너(Connecting Partner)’로 선정했다.

 

25일(화, 현지시간) 방콕 타이항공 본사에서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 공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태국 전통 공연이 더해져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타이스마일항공(THAI Smile Airways, WE)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두 번째 ‘커넥팅 파트너’가 되었다. 지난 2017년 5월 처음으로 선보인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정식 회원사는 아니지만 스타얼라이언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비회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러한 방식의 협업은 태국 항공사 가운데 최초이다.

 

▲ 25일(화) 태국 방콕 타이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기념식 행사에서 스타얼라이언스 제프리 고 (Jeffrey Goh) 대표(왼쪽 두번째)와 타이항공 수메드 담롱차이탐 (Sumeth Damrongchaitham) 회장(가운데), 타이스마일항공 차리타 릴라윳(Charita Leelayudth) (왼쪽 네번째)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환승 여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탑승시 연결 발권과 수하물 수속은 물론 스타얼라이언스 실버 및 골드 등급에 따른 우수 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범 초기에는 타이스마일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루프트한자/스위스항공/타이항공 간 환승시 위 혜택 이용이 가능하며, 타 회원사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타이스마일항공은 현재 9개국 32개 도시로 매주 396편 이상의 항공편을 띄우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의 영입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는 기존에 회원사가 운항하지 않던 취항지 10곳을 새로이 추가하게 되었다.

 

스타얼라이언스 CEO 제프리 고(Jeffrey Goh)는 “3년 전 처음 도입된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 정회원 자격을 취득하지 않고도 회원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안으로, 우리는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며, “타이스마일항공이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이 한 층 강화된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향후에도 ‘커넥팅 파트너’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영입 적합성을 평가하기위한 심사는 회원사 네트워크를 기준으로 엄격하게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지난 2017년 5월 중국 상하이를 허브 공항으로 하는 준야오항공(Juneyao Airlines)이 첫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타이스마일항공(THAI Smile Airways)

 

 

타이스마일항공은 타이항공의 자회사로 주로 중단거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9개국 32개 도시로 매주 396편 이상의 항공편을 띄우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은 타이스마일항공은 타이항공과 제휴되어 있는 풀 서비스 항공사로,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함과 편리성을 보장하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단거리 여행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고자 한다. 타이스마일항공은 현재 소형기 2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을 베이스로 운항하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은 단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탑승시 타이항공의 로열 오키드 플러스(Royal Orchid Plus)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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