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송미선 하나투어 신임 대표 내정··· 김진국 대표와 공동대표
2020-02-28 01:57:1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1300억 원 대의 유상증자 결정으로 하나투어 지배력을 강화한 사모펀드 IMM PE가 송미선(44)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매니징디렉터파트너(MDP)를 전략관리 부문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송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를 마쳤다. 보스톤컨설팅그룹에서는 금융기관, 산업재, 통신기술 분야 관련 자문을 제공한 컨설팅 전문가이다. 3년 전에는 하나투어 컨설팅을 담당했고, 최근 IMM PE의 하나투어 유상증자 때 실사 헤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 내정자는 3월 26일 주총에서 정식 선임된다. 이후에는 기존의 김진국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로 하나투어를 이끌 예정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김진국 대표는 영업 부문, 송 신임 대표는 전략 관리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 신임 대표 내정자가 대표로 선임되면, 하나투어는 첫 여성 대표를 맞이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부터 주3일 근무제를 하는 하나투어에 외부 인사인 송 대표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된다"고 견해를 밝혔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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