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홀세일 여행사는 2월 해외여행수요가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모두투어는 “유럽지역 테러와 지카바이러스 등의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지난 1월 30만3000여 명을 모객했고 이번달에는 26만여 명을 모객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2월 윤달로 인해 전년대비 영업일 수 하루 많았고, 화요일인 3·1절에 휴일을 맞아 월말 예약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예약 증가율의 원인을 밝혔다.
전년대비 수요 증감률은 하나투어가 일본(62.9%) > 미주(38.8%) > 남태평양(16.7%) > 중국(15.2%) > 동남아(11.5%) > 유럽(4.4%)만큼 늘어났다고 전했다. 반면 모두투어는 미주(27.4%) > 일본(26.5%) > 중국(15.2%) > 동남아(11.8%) > 남태평양(7.8%) > 유럽(-18.6%)만큼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미주는 캐나다, 하와이 및 미동·서부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고성장에 모두투어는 “일본은 단일국가 기준 최대 송객인 3만 여명을 기록하며 단거리 지역 전체 성장률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FIT시장 장거리여행객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모두투어는 “항공권 판매에서 일본의 인기는 지속되고, 남태평양과 미주 등 장거리 지역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설 연휴가 있었던 이번 2월은 젊은 여행객 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항공권을 구매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하나투어는 “자유여행자를 위한 패스가 115%, 입장권은 130%, 현지투어 10%, 호텔 20%만큼 성장했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지역 뿐 아니라 장거리 지역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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