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하이에어와 에어부산 등이 김포-울산, 울산-제주 노선 등을 재운항하면서 울산 항공노선이 다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하이에어= 4월27일부터 기존의 울산-서울 노선을 매일 2회 왕복에서 매일 4회 왕복으로 증편한다. 운항스케줄은 △서울발 07:40, 11:00, 14:40, 18:00 △울산발 09:20, 12:40, 16:20, 19:40이다.
하이에어는 지난해 12월 울산공항을 거점으로한 최초의 울산 지역 소형항공사로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그간 울산공항에는 여러 소형항공사가 설립 및 운항을 시도했지만 비행기를 띄워보지도 못한 채 무산되거나 실패해 왔다. 이런 점에서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가 대한항공 수준으로 매일 4편을 운항한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는 지난해 12월 울산공항에서 첫 취항식 당시 “울산시민과 지역발전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는 야무진 항공사가 되고 싶다”면서 “울산지역민의 교통편익 증진에 진정성 있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이에어는 정규운임을 기준으로 울산시민에게 상시 10%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여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1월14일 울산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사회복지시설 등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해오고 있다.
하이에어 관계자는 “소형항공사이기에 많은 금액으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취항지역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신념을 잊지 않고 묵묵히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에어부산= 4월25일부터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을 각각 매일 왕복 2회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울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시간대를 오전 또는 낮 시간 1편, 저녁시간 1편으로 배정했다.
에어부산은 운항 재개를 기념해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 노선은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이다. 특가 항공권은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또 25일부터 5월31일까지 울산 노선 탑승 고객 전원에게 수하물 20kg 무료 위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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