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몰디브 벨라나국제공항(Velana International Airport)이 지난 8월31일 국제공항협회(Airport Council International)로부터 ‘공항 보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ACI 공항 보건 인증을 받게됐다.
벨라나국제공항의 ‘공항 보건 인증’은 국제 공항 협회(ACI)를 비롯해 국제 민간 항공기구(ICAO), 유럽연합 항공 안전국(EASA)이 수립한 보건 대책 가이드라인에 맞춰 엄격한 평가를 완료해 부여됐으며 인증 평가 영역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새로운 건강 안전 조치와 절차를 평가하고 청소 및 소독, 물리적 거리두기, 직원 안전 관리, 승객 시설 관리 등이 포함된다.
말레 바로 옆에 위치한 섬인 훌룰레섬에 위치한 벨라나국제공항은 한국에서 몰디브를 방문하게 되면 경유하게 되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는 말레공항이라는 명칭으로 더 유명하다.
벨라나국제공항의 공항 이용 승객 수 통계에 따르면, 몰디브가 국경을 재개방한 지난 7월 15일 이후 7월 196명에서 8월 43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7월15일부터 8월 말까지 몰디브 국제선 입국자는 2890명, 8월 입국자는 1만1196명으로 287%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튜어트(Stewart) 벨라나 국제 공항 CEO는 “벨라나 국제 공항이 국제 공항 협회의 다방면의 엄격한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함으로써 승객을 포함한 기타 공항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국제적 모범사례로 인정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안전을 최우선 사항으로 하는 벨라나국제공항을 통해 몰디브를 방문하는 승객들에게 몰디브가 더욱 안전한 목적지로써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몰디브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몰디브 관광청은 관광산업의 회복 전략을 논의하고 ‘한 섬, 한 리조트’가 위치한 안전성 있는 목적지 몰디브의 소식을 전하는 '몰디브의 재발견 웨비나 시리즈'를 9월 한달 동안 매주 1회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 라이브 이벤트, CNN과 함께 하는 캠페인을 실시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여행 목적지로 거듭나고자 글로벌 캠페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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