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루즈포럼 "크루즈 관광 부정 이미지 개선 위한 홍보 마케팅 필요"
2021-05-21 16:00:20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사)한국크루즈포럼(회장 손재학,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크루즈 관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세미나를 통해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온라인 5월 정기세미나를 개최한 한국크루즈포럼은 '비대면 시대 크루즈 산업 마케팅 전략' ((주) 위플릿 대표 이원제)와 '제주도 크루즈 육성 5개년 계획 및 정책과제'(제주특별자치도 변현철 크루즈해양레저팀장) 등 2개 주제를 발표했다.


백신의 개발로 인해 각국 해외 주요 크루즈 선사들은 크루즈를 운항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여 지자체 및 업계의 관광산업 재개를 위한 대비와 침체되어있는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논의했다.

 

이원재 위플릿 대표는 "2020년 세계 크루즈 수요를 3,200만명으로 전망(CLIA, 2020)하였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후 세계 크루즈 산업은 큰 충격과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크루즈 관광 산업의 홍보 마케팅 계획 수립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이후 크루즈 산업이 마케팅의 환경이 수평적, 포용적, 사회적으로 변화화고 있으며 언택트 크루즈 마케팅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크루즈 고객의 수요층의 특성으로 인해 전통적 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의 융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변현철 제주특별자치도 크루즈해양레저팀장은 "제주도는 크루즈 산업의 제2차 중장기 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침체되어 있는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 팀장은 "크루즈 산업을 위한 기반 구축과 크루즈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존의 중국시장 중심의 기항지 유치를 시도하여야 하며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의 다변화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 추진을 위해 크루즈 관리체계를 확립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자로 참여한 문정동 롯데JTB 팀장은 "현재 서울의 남대문 등 랜선투어를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의 재개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윤효진 코스타크루즈 한국지사 차장은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확대하여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역 연대감을 강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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