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관광 도시로 거듭나는 마카오…아트 마카오 통해 현대미술 융합의 장 마련
2021-06-30 14:53:51 , 수정 : 2021-06-30 15:17:1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올 하반기 마카오의 새로운 도시 문화 관광 브랜드인 아트 마카오를 통해 현대 미술에 대한 열망이 꽃 피울 전망이다. 

초대형 국제 문화 예술행사인 '아트 마카오: 마카오 국제 아트 비엔날레 2021'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치유를 위한 창조'라는 주제로 다양한 시각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1 Art Macao poster

 


▲藝文薈澳7月至10月載譽歸來︳Arte Macau regressa em Julho︳Art Macao returns in July ©澳門文化局 IC Macao

 

도시 전체를 예술과 문화로 물들이는 아트 마카오는 본 전시 및 마카오 내 리조트와 호텔 특별전시, 공공전시, 크리에이티브 시티 파빌리온, 로컬 아티스트 특별전시, 단체전시 등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정부 기관 및 기업,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전 세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카오에 모아 세계 문화유산 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대유행 시대 이후의 인본주의 정신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현대 미술과 중 한 명이자 중앙미술학원 실험예술학교 학장인 치우즈지에(Qiu Zhijie) 교수가 큐레이팅한 본 전시는 '세계화의 진전과 퇴각'을 주제로 세 부분으로 나뉜다. 

'아마여신의 꿈', '마테오 리치의 기억의 미궁', '세계화의 전진과 퇴각'은 세계화와 개인화, 삶과 꿈, 장거리와 근거리, 안전과 행복 등에 대한 성찰과 토론의 공간을 제시한다. 본 전시는 또한 마카오의 지리적,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고 세계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지역 예술과 외부 예술개념 간의 심층적인 대화를 촉발하고자 한다.

 

 

한편 아트 마카오는 국제적인 거장과 현지 유명 예술가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다양한 도시들과의 교류도 주선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의 도시 마카오로써 문화의 도시 난징, 디자인의 도시 우한, 미디어 아트의 도시 린츠 등 다양한 도시의 참여도 마련하고 있다. 마카오는 창의도시들이 선보이는 개성 있는 문화 요소들이 융합되는 지점이자 다시 한번 삶을 아름답게 하는 창의력으로 가득한 멋진 정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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