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마카오정부관광청이 마카오관광산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머물고, 맛보고, 새롭게 발견하는 마카오 (Stay, Dine and See Macao)’라는 주제를 내걸고 내국인 관광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이 불가능해지면서 어려움에 처한 마카오 관광업체들을 돕고 거주민들에게는 해외여행지에 가려져 있던 마카오 관광지들의 매력을 새롭게 소개한다는 취지다.
해당 프로모션은 160여개의 여행사 및 800여명의 여행 관계자, 69개의 호텔 및 게스트 하우스, 523명의 관광차량전문 드라이버 및 449명의 관광 가이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순조로운 운영 및 공적 자금의 적법한 활용을 감독하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 효과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현지투어 프로그램은 마카오에 거주하는 시민들과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이드가 함께 하는 여섯 가지의 투어 프로그램들이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되고 여름 방학기간인 7~8월에는 횟수를 늘려 진행한다.
문화와 생태라는 주제를 접목한 투어 프로그램은 까호의 노사 세뇨라 빌리지 건축 투어(MOP28), 코타이 생태공원 과학 학습(MOP58), 마카오 VR/셀레브리티 왁스 뮤지엄 탐방(MOP98),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및 반환기념박물관 관람(MOP28), 청소년 음악 및 문화 감상 체험(MOP98), 헬리콥터와 요트 투어(MOP518)까지 여섯 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있다.
마카오 시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기준으로 헬리콥터와 요트 투어에 1만5552명의 참가 신청이 쏟아진데 이어 총 2209명이 기타 다섯 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지난 23일부터는 마카오의 다양한 호텔들의 호캉스 상품도 판매되고 있는데 3936명의 시민들이 1569개의 호텔 패키지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25일부터는 230여 명의 참가자가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첫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마카오정부관광청장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와 부청장 청와이통(Cheng Wai Tong), 리키 호이(Ricky Hoi)가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참가자들을 맞이하며 프로모션에 대한 성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상단 사진)
마카오정부관광청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의 관광자원에 보다 친숙해질 뿐만 아니라 관광 경쟁력을 고취시키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연말까지 코로나19의 최신상황에 유의하며 보건국이 발행한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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