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이달 말 대한항공의 인천-프라하 직항 노선이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체코 여행을 앞둔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출국 전 체코 대표 음식과 맥주 등으로 현지 분위기를 미리 익히고 가자. 체코음식은 한국과 비슷하며, 쌉싸름한 맥주와 어울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콜레뇨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체코의 대표 메뉴에는 ‘콜레뇨(Koleno)’와 ‘타르타르(Tatarák)’를 꼽을 수 있다. ‘콜레뇨’는 겉바속촉의 매력을 가진 돼지고기 요리로서, 씹을수록 고소한 껍질과 육즙이 가득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요리다. 우리나라 족발과 비슷한데 커다란 뼈를 잡고 뜯어 먹으면 된다.
‘타르타르’는 체코식 육회 요리로 생고기와 다양한 허브, 날달걀의 노른자를 올려, 꼭 우리나라의 육회와 닮았다. 다른 점이라면 육회를 튀긴 마늘을 묻힌 빵 위에 올려 먹으면 궁합이 맞다.
타르타르
콜레뇨와 타르타르, 디저트인 ‘뜨레들로’에다 쌉싸름한 체코 맥주를 빼놓을 수 없다. 체코인들은 전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할 정도로 맥주를 사랑하며, 체코 국민 모두가 주인인 ‘부드바르 맥주’를 꼽을 수 있다.
부드바르 맥주
부드바르 맥주는 세계 최고의 맥주 문화를 자랑하는 체코 유일의 국영 브루어리인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브루어리‘가 만든 프리미엄 체코 라거 맥주다. 체코 곳곳에 문화와 유산으로 녹아 있는 체코 스타일 맥주에 대한 전통과 가치를 오늘날까지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이어가고 있다. 쓴맛은 덜하고 향이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맛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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