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이스라엘은 성지순례가 떠오르는 나라이지만, 사실 이스라엘은 맛있는 음식과 와인으로도 유명한 나라이다. 이스라엘관광청은 현대카드와 함께 와인 시음 행사를 포함한 테이스트 오브 이스라엘 행사를 열어 이스라엘의 음식과 와인을 소개했다.
▲테이스트 오브 이스라엘 행사
▲하임 호셴(Chaim Choshen) 주한이스라엘 대사
하임 호셴(Chaim Choshen)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이스라엘 와인은 성경에도 등장할 정도로 깊은 역사를 갖고 있으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땔 수 없는 존재이다. 이스라엘에는 200~300개가량의 부티크 와이너리가 있을 정도이다”라며 이스라엘 와인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스라엘에는 와인은 인간 간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매개체라는 말이 있다. 오늘 행사로 이스라엘과 따뜻하게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자혜 식품저널 기자
이날 행사에는 나자혜, 이성균 등 식품·여행 관련 전문지 기자가 이스라엘에서 직접 맛본 음식과 와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나자혜 기자는 “원래 맛집을 검색하고 여행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이스라엘 시장에 가보니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성균 기자는 “팔라펠을 먹어보니 고기 같은 식감을 느꼈는데, 알고 보니 병아리콩을 튀긴 음식이었다. 이스라엘에 가면 꼭 먹어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자혜 기자는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다른 방식으로 요리한 음식인데 식당마다 특색있는 방식으로 요리한다. 식당 주인에게 조리법을 물어보니 아직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는 말을 하더라”라며 후무스를 소개했다.
▲이스라엘 와인, 오른쪽에서 두 번째 와인이 골란 하이츠이다.
와인 시음 행사에서는 4종류의 와인을 소개했는데, 이스라엘 와인은 탄닌이 적어서 떫은맛이 적고 상대적으로 단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중 아카시아 꿀 향이 나는 골란 하이츠(Golan Hights)는 마치 꿀물 같은 느낌의 와인으로 이스라엘에서는 주로 셀러드와 함께 마시는 와인이다.
하임 호셴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최근 레우벤 리블린(Reuven Rivlin) 이스라엘 대통령이 방한해 한국과 FTA에 대해 상당한 대화를 나눴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맛있는 이스라엘 와인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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