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전 세계에 글로벌 음악도시로 출발하는 서울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서울뮤직페스티벌(Seoul MUsic Festival, 이하 SMUF)’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 서울뮤직페스티벌 포스터
이번 SMUF에는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신진 아티스트의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광화문광장이 세계가 주목하는 K-POP 축제의 장으로 변신,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린다.
서울뮤직페스티벌(SMUF)은 서울시가 보유한 음악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음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세계인이 사랑하는 K-POP의 본고장인 서울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SMUF를 직접 개최해 K-POP의 경쟁력과 발전가능성을 높이고, 시민과 외국인관광객 누구나 열린 공간에서 고가의 입장권 구입 없이 K-POP을 즐기며 매력적인 서울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MUF는 댄스 음악부터 인디, 힙합, 트로트, 발라드 등 각 장르별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여 6개의 화려한 메인공연을 선보인다.
▶9월 28일, ‘SMUF 레전드’는 이번 축제의 개막공연으로 장르별 최고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한국 대중음악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9월 30일, ‘SMUF × ZANDARI’는 국내 대표 인디음악 축제 ‘잔다리페스타(9.26.~29. 홍대 일대)’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올해 홍대 인디음악계를 사로잡은 뮤지션 5팀이 출연한다.
▶10월 1일에는 아시아 20개국에 생중계 되는 SBS MTV ‘The Show’ 공개 방송과 서울신문사에서 주최하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이 연이어 진행된다.
▶10월 2일, ‘SMUF 힙합’에서는 대한민국을 힙합 열풍에 빠트린 ‘쇼미더머니’ 출연자와 국내 힙합계를 이끄는 대표 래퍼 5팀을 만날 수 있다.
▶10월 6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SMUF K-POP’에서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SMUF × ZANDARI’를 제외한 ‘SMUF 레전드’, SBS MTV ‘The Show’,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SMUF 힙합’, ‘SMUF K-POP’ 등 5개 공연의 일부 좌석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9월 18일 12시부터 축제 홈페이지와 하나티켓을 통해 선착순 1인 1매, 수수료 1천원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최종 출연진은 9월 26일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메인공연과 함께 축제기간 9일 동안, 내일의 K-POP 스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는 등 신진 아티스트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MUF 버스킹은 총 8회’ 열린다. 국내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무대로, 동아방송예술대 등 7개 대학에서 매일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한다. 10월 3일에는 ‘SMUF × Sing 4 U’라는 이름으로 4개 대학(경희대, 동아방송예술대, 서울예대, 한양대)의 연합공연이 열린다.
‘SMUF 미니콘은 총 6회’ 열린다. ‘제2의 BTS’를 꿈꾸는 예비 K-POP 스타의 미니 콘서트가 1일 1팀으로 진행한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1시간 동안 대표곡 무대를 선보이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신인 아이돌 가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K-POP에 관심 있는 국내외 관객에게 공연 외에도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SMUF 피크닉은 총 4회’ 진행된다. ‘추억의 운동회’ 콘셉트로 아이돌 가수와 함께 릴레이 경보대회, 튜브 바람 빨리 빼기, 제기차기 등 놀이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9월 18일 12시부터 축제 홈페이지와 하나티켓에서 1인 1매, 수수료 1천원 부담으로 선착순 예약하면 된다.
▲2019 서울뮤직페스티벌 프로그램 일정표
K-POP 스타가 바리스타로 변신하는 ‘SMUF 카페도 총 6회’ 운영된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카페 부스를 찾은 시민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신청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텀블러 등 개인 용기를 가져오는 분들에게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 서울뮤직페스티벌(SMUF)에서는 한국 음악산업을 이끄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국내 대중음악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작사·작곡가, 안무가, 연예기획사 종사자, 스타일리스트, 축제 기획자 등 음악산업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야외 토크콘서트 ‘SMUF 톡(총 6회)’에서 김이나 작사가, 브랜뉴뮤직의 라이머 대표, 공윤영 감독(잔다리 페스타), 배윤정 안무가, 로코베리, 황방훈 메이크업아티스트를 만나 쉽게 들을 수 없는 음악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축제기간 상설로 운영되는 ‘K-POP 빌리지’는 국내 핵심 연예기획사 8개사가 참여하는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소속 가수를 홍보하고, 응원봉·피규어 등 아이돌 굿즈를 판매한다. 이 외에 ‘매니지먼트 멘토링’, ‘아이돌 고민 상담소’ 등 현직 아이돌과 매니저가 현장에서 참가자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범정부 차원의 ‘K-Culture 페스티벌 추진계획(‘19. 6. 26, 관계부처 합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뮤직페스티벌(SMUF)은 ‘K-Culture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서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해 10,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ulture 페스티벌 추진계획’은 한류 붐업 조성 및 외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는 K-POP 축제를 지역별 순차적으로 개최해(수도권→중부권→부산·영남권 또는 호남권) 지속적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관 기관 연계로 관광·쇼핑 등 경제적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서울시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해외 언론인 및 인플루언서 초청 사업과 연계하여 이번 축제의 소식을 전 세계 K-POP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서울의 대표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 4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주요 행사 내용은 ▷일회용품 줄이기 환경캠페인, ▷포토카드&SNS 이벤트, ▷내·외국인 아이서울유 응원단 운영, ▷아이서울유 포토존 운영, ▷아이서울유 홍보부스 운영, ▷‘더쇼’ 프로그램 연계 아이서울유 브랜딩을 통한 서울홍보 등이 준비되어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세계가 열광하는 K-POP의 본고장 ‘서울’을 상징하는 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첫 번째 K-POP 축제로 큰 의미가 있다”라며, “10대들이 열광하는 아이돌 가수 중심의 K-POP이 아닌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축제로 준비한 ‘제1회 서울뮤직페스티벌’에 많은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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