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뉴스] 3월 마지막주 시네마 뉴스
2020-03-20 15:45:50 , 수정 : 2020-03-30 23:30:06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3월의 마지막 주를 달래줄 영화를 모아모아 공개한다.


 

 

 

<너의 이름은.> X <날씨의 아이> CGV IMAX 기획전 개최
전 세계 최초! 이례적인 IMAX 전국 17개관 전관 상영!

오는 3월 26일(목),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특별한 기획전이 개최된다. 여전히 많은 관객들의 인생 애니메이션으로 회자되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표작 <너의 이름은.><날씨의 아이>, 두 수작을 IMAX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오는 것. 특히 이번 기획전은 전 세계 최초, IMAX 전관에서 상영되는 이례적인 사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개봉 이후 국내 관객 371만 만 명을 동원, 신드롬을 일으킨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해 10월 개봉했던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로,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오는 3/26(목)부터 진행되는 기획전은, 전국 17개의 CGV IMAX관(광교, 광주터미널, 대전, 서면, 소풍, 수원,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의정부, 인천, 일산, 전주효자, 창원더시티, 천호, 춘천, 판교)에서 상영된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스페셜 굿즈가 선착순으로 증정될 예정이며, 증정 굿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실사보다 정교한 작화와 수려한 영상미는 IMAX 포맷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영화 팬들의 폭발적 호응이 상영관 확대로까지 이어진 바 있다. “<너의 이름은.> IMAX로 보니 압도 당하는 느낌. 그때 느꼈던 감동이 마치 400배는 훌쩍 넘을 정도 ㅎㅎ”(네이버 블로그_KU*), “빛의 마술사라는 별명답게 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장면들이 많았다!”(네이버 블로그_아*), “<날씨의 아이> IMAX로 보는 건물 위 하늘, 불꽃놀이 장면 등의 배경씬이 정말 아름다웠다.”(네이버 블로그_디*), “관람 내내 시선을 뗄 수 없었다!”(네이버 블로그_대****) 등의 호평과 함께 영화 종영 후에도 재개봉 상영 요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스페셜 기획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화 관객들의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시켜줄 전망이다. 

<너의 이름은.><날씨의 아이> 두 영화 모두 개봉 당시 오직 팬들을 위해 각각 IMAX 레이저 버전 개봉, 개봉일 전야 단 하루 특별 IMAX 상영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호평을 받았다. IMAX 정식 개봉에 준하는 이벤트로 준비된 이번 특별전은 다시 한번 팬들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CGV는 IMAX를 포함 전 영화관 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시행하여 관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좌석을 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임> 2020년 첫 명품 뮤지컬 영화!

16분 추가된 익스텐디드 버전 국내 최초 개봉을 앞둔 명품 뮤지컬 <페임>이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상위 1%만 갈 수 있는 뉴욕 PA 예술학교의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천재들이 최고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생생하게 담으며,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를 통해 전 세계 2400만 명이 열광한 뮤지컬 영화 <페임>은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도 인정한 명품 OST 또한 최정상을 차지했다. 600:1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최정상 신예, 애셔 북, 케이 파너베이커, 케링튼 페인, 나투리 노튼까지, “예술고 학생들의 짜릿한 성장기”라는 호평에 걸맞은 연기와 춤, 노래를 선보여 젊음과 열정을 폭발적으로 선보였다. 꿈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 좌절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 그 모든 것을 명품 OST와 함께 환상적인 뮤지컬의 향연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영웅> 순도 100% 국내 뮤지컬의 첫 영화화!

하얼빈에 울려 퍼진 일곱 발의 총성, 그곳의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영화 <영웅>이 드디어 크랭크업, 2020년 개봉될 예정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 사형 판결을 받으며 순국한 안중근 의사, 그가 거사를 준비하던 시기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잊지 못할 마지막 1년을 그렸다.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 <영웅>은 한국 영화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초연부터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가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안중근을 연기한다. 독립군 정보원 ‘설희’에는 김고은 배우가, 안중근의 어머니이자 정신적 지주 ‘조마리아’ 역은 나문희 배우가 맡아 영화의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뜻깊은 뮤지컬 영화 <영웅>은 애국지사의 뜨거운 열정과 진심으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인 더 하이츠> 토니상에 빛나는 힙한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스텝업>으로 유명한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써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토니상에 빛나는 동명 뮤지컬을 영화로 옮긴 <인 더 하이츠>는 뉴욕 맨해튼의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꿈과 사랑을 쫓는 도미니카 공화국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눈길을 끈다. 힙합과 랩에 맞춰 스트리트 댄스를 추는 새롭고 힙한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는 ‘안소니 라모스’ ‘멜리사 바레사’ ‘코리 호킨스’ ‘레슬리 그레이스’ 등 다양한 뮤지컬 경력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원작 뮤지컬의 작곡, 작사, 주연을 맡았던 ‘린 마누엘 미란다’가 참여하여 음악, 각본에도 힘을 실은 영화 <인 더 하이츠>는 올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르네 젤위거, 주디 갈랜드로 완벽 변신할 수 있던 이유?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 3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주디 is 르네 젤위거’ 스틸 4종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사진의 타이틀만으로도 ‘주디 갈랜드’ 역을 맡은 르네 젤위거가 어떤 모습으로 <주디> 안에서 등장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르네 젤위거는 20세기 미국의 최고의 여배우이자 21세기 아티스트들에게 현재까지도 영감을 주고 있는 ‘주디 갈랜드’로 변신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주디 갈랜드’의 실제 삶이 어떠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방대한 인터뷰 자료들을 하나하나 찾아 스탭들과 연구했다고 전해진다. 덕분에 ‘주디 갈랜드’의 외적인 모습 즉, 신체적 특징부터 의상과 헤어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르네 젤위거의 모든 의상을 담당한 의상 디자이너 제니 테밈은 “’주디 갈랜드’는 무대 위와 밑에서의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다. 1960년대 런던과 할리우드의 상징적인 스타일들을 재창조했다”고 언급하며 의상들을 상황별로 빠짐없이 준비했다고 전해진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도 한 눈에 봐도 화려했던 무대 위 드레스와는 달리 일상복은 그에 비해 차분함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르네 젤위거는 “의상들은 독보적인 수준이었고 이토록 완벽하게 지은 옷을 계속해서 꺼낼 수 있다니 굉장했다”라며 제니 테밈이 ‘주디 갈랜드’의 자세에 맞춰 의상을 맞춘 것에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고. 때문에 르네 젤위거 역시 실제로 어깨가 굽었던 ‘주디 갈랜드’의 자세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의상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여기에 코에 보형물을 붙이고, 가발을 착용하는 등 분장에도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이처럼 연기를 위해 의상부터 분장까지 신경 쓴 르네 젤위거와 스탭의 노력이 있었기에 <주디>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관객마저 미처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할리우드 전설 ‘주디 갈랜드’를 완벽히 재현한 르네 젤위거 주연의 <주디>는 3월 25일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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