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지난달 17일 마리아나로 파견된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대표단에 참여한 기자는 국내 여행사 사이판 상품 담당자들과 사이판 입국 준비부터 마리아나의 방역 체계와 환경, 각종 관광 인프라 등 트래블버블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 사이판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겪는 대부분의 절차들을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경험하며 그간의 과정을 시리즈 기획 기사로 담아봤다.
◆글 싣는 순서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기획 르포 ①] 사이판 입국 준비 및 과정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기획 르포 ②] 사이판 숙소 점검 : PIC 사이판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기획 르포 ③] 사이판 숙소 점검 : 켄싱턴 호텔 사이판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기획 르포 ④] 사이판 현지 관광 스팟 및 인프라 상황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기획 르포 ⑤] 사이판 출국 및 인천 입국 과정
사이판 공항에 들어서기 전 체온체크와 함께 출국전 사이판 현지에서 진행한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여권과 비교해 성명 및 생년월일 대조가 이뤄지기 때문에 음성확인서에 있는 개인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사이판 공항에 들어서면 발권이나 체크인 상황은 코로나 이전처럼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공항 면세점에는 아직 물건이 많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할인율이 기본 50%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확실히 이전보다 길어진 입국 절차가 시작된다. 여권과 사이판 현지에서 받은 PCR 음성확인서와 함께 기내에서 별도로 작성한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제출하면 서류 제출 완료 스티커를 발부받고 백신접종자는 흰색 목걸이를, 미접종자는 노란색 목걸이를 받게 된다.
▲기자는 업무성 해외 출국을 인정받아 국토부로부터 격리면제서를 발급받고 공항에 제출해 제출완료스티커를 받았다.
입국 절차를 순서로 따라가다보면 검역신고와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을 핸드폰에 설치해 확인받는 공간이 나온다. 미리 핸드폰에 설치해 놓으면 입국 시간을 조금 더 단축할 수 있다. 입간판과 안내요원이 있지만 일부 여행자들은 스스로 바로 설치하는데 미숙함을 겪는 모습들도 있었다.
후에 현재 개인건강상태 및 개인휴대전화번호 등을 확인하는 데스크를 거친 후 입국심사대를 지나 짐을 찾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백신 접종자의 경우 짐을 찾고 바로 출국장을 나가 귀가 조치가 되지만 백신 미접종자는 정부지정시설로 이동해 하루 동안 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아야 귀가 조치가 가능하다.
기자는 당시 백신 미접종자로 정부지정시설인 김포 마리나베이 호텔에 만 하루동안 격리됐다. 이동은 안내요원에 따라 사이판 외에 타 지역 해외입국자들과 함께 이동했다.
저녁에 도착해 시설 입소 절차를 거친 후 익일 아침 PCR 검사를 진행했다. PCR 검사 결과는 익일 오후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입소자 전부가 결과를 받는대로 바로 퇴소되지 않고 저녁 도시락을 제공받은 후 전원 퇴소 조치가 이뤄졌다. 격리면제서를 받은 경우 대중교통 등 개인이 원하는 수단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북 마리아나 사이판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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