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행업계 활성화를 견인중인 여행 테크 기업들의 행보를 모아봤다.
► 온다, 14일 쿠팡라이브로 울산 호텔 활성화 지원
온다(ONDA)가 울산시청·울산관광재단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울산 관광지와 특산물을 알리고, 대규모 할인가 지원으로 울산 지역 호텔 산업 활성에 적극 나선다.
14일 금일 온다는 저녁 7시부터 1시간 가량 쿠팡라이브를 통해 울산의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롯데시티호텔, 신라스테이 등 4곳에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추가로 선착순 1000명에겐 1만원 즉시할인 및 숙소별로 각각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커피 쿠폰 등도 준비 중이다. 쿠팡 내 울산 지역 특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11월 20일까지 동일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임미희 온다 비즈디비전 리더는 “울산시와 울산관광재단과 함께 울산을 홍보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온다는 울산 등 전국의 주요 관광지 활성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다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최근 중기부 선정 아기 유니콘 사업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2022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서 한국 테크 기업 중 7위에 랭크됐다.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야놀자클라우드, 아마데우스와 LOI 체결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항공ᆞ여행 IT 기업 아마데우스와 글로벌 여행ᆞ여가 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사업 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의향서를 기점으로 글로벌 여가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모으고 침체된 여행 시장 활성화를 위해 포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왼쪽부터)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프레드 바로우 아마데우스 아태평양 온라인 여행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
이번 체결식에는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데이비드 펠러(David Peller) 야놀자클라우드 수석 부대표, 프레드 바로우(Fred Barou) 아마데우스 아태평양 온라인 여행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 조 최(Joe Choi) 아마데우스 북아시아 온라인 여행부문 이사 등 주요 인사가 자리했다.
먼저, 양사는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 전문 인력 등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여가 환경 확산에 나선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자체 호스피탈리티 인프라와 아마데우스의 여행ᆞ항공 검색 및 자동화 기술 등을 연계해 솔루션 기술 및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또한 각 사가 보유한 사업 전략 로드맵과 데이터 등을 공유하며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각 사가 보유한 숙소ᆞ공연ᆞ레저ᆞ항공 인벤토리와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 콘텐츠 추천 기술 등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이 양사의 플랫폼을 이용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여행ᆞ여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이 밖에도 플랫폼 간 온ᆞ오프라인 결제 연동, 고객 마케팅 전략 공유, 각 사의 전문 인력 교류를 포함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상호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프레드 바로우 아마데우스 아태평양 온라인 여행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아마데우스는 야놀자클라우드 및 야놀자 멤버사들과 함께 지속적인 교류를 만들고 양사의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행ᆞ여가 산업의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펠러 야놀자클라우드 수석 부대표는 “최근까지 글로벌 여행 및 여가 산업은 유례없는 혼란을 겪었고, 그 어느 때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요하고 있다”며 “글로벌 항공 플랫폼 및 여행 기술을 선도하는 아마데우스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여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마이투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진행
올마이투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관광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선정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개인 투자자들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같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 등의 증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이번 펀딩을 통해 올마이투어의 우선주식(전환상환우선주)에 투자할 수 있고 올마이투어 숙박 상품권, 5성급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부킹엔진의 혁신을 통해 호텔, 리조트 등의 숙박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올마이투어는 현재 카카오 커머스 여행부문 거래액 1위, 누적 라이브커머스 시청자 420만명 달성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숙박 일자를 미리 지정하고 숙박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 기존 여행 예약 플랫폼과 달리 올마이투어는 구매 시점으로부터 약 2~3개월 안에 숙박이 가능한 숙박 바우처를 판매함으로써 호텔, 리조트와 같은 숙박업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불확실한 미래 예약 수요를 사전에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이를 통해 리스크가 줄어든 숙박업체에서 숙박 상품을 특가로 제공받아 시장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 상품을 판매하는 구조다.
석영규 올마이투어 대표는 대한항공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지점장 및 동남아 항공 노선 영업 전략을 담당했던 여행업계 전문가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를 약 20년간 운영해온 정현일 이사와 국내 여행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마이투어를 창업했다.
석영규 대표는 “기존 여행 예약 플랫폼들은 서로 실시간 가격 비교를 통해 가격을 같게 조정하는 형태로 최저가를 보장하고 있어 실질적인 가격차별화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며 “올마이투어는 여행 예약 프로세스를 혁신해 기존 예약 플랫폼 대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 예약이 가능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킹엔진 차별화와 더불어 여행업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설립한 스타트업인 만큼 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유통망 확보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현재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고, 2023년부터는 다양한 국내외 여행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크라우드펀딩 중개사인 크라우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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