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미국관광청(Brand USA)이 텍사스 샌안토니오(San Antonio) 헨리 B 곤잘레스 컨벤션센터(The Henry B. Gonzalez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한 미국 최대의 여행박람회 ‘IPW(International Pow Wow) 2023’에서 세계 200여 명의 외신 기자들을 초청해 간담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크리스 톰슨(Chris Thompson 사진 ▲) 미국관광청 청장 및 CEO는 미국 여행 전망이 희망적이라는 말과 더불어 증가된 미국 여행에 대한 수요 및 예약 건수가 미국 전역에 걸쳐 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5월12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이 더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소식과 함께 연말까지 미국에 취항하는 대부분의 항공편 운행이 거의 원상복구될 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미국 방문 가능성이 타 국가 대비 2019년 수준으로 좀 더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인들은 여행 부문 지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소비자의 디지털 활용도 증가로 항공, 숙소, 현지투어 등을 직접 예약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목적지를 결정하고 예약하는 리드 타임이 짧아졌다는 것도 특징으로 분석했다.
외국인들의 미국 여행 방문객 수 증감 패턴은 코로나19 팬데믹 전 패턴과 거의 동일하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톰슨 청장은 미국관광청의 최신 마케팅 캠페인을 소개하고 미국 해외 관광객 전망 및 국가별 관광객 심리소비 등 조사를 토대로 알아본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특히, 간담회 중 영상을 통해 아이코닉한 여행지나 어트랙션부터 덜 알려진 곳까지 미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 미국 방문에 처음 영감을 준 노래 가사나 영화 촬영지, 럭셔리 체험지, 스포츠 여행지 등 다양한 여행 정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톰슨 청장은 “미국을 여행지로 차별화 시키는 요소는 지리적 다양성, 경험의 다양성, 민족의 다양성을 비롯해 독특한 대중문화이며,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매우 특별한 여행지라고 생각한다,"라며 “미국 대중문화가 종종 전 세계 사람들이 미국을 처음 알게 되는 방법이며, 대중문화를 통해 여행을 꿈꾸거나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어 실제로 미국을 여행하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라고 말했다.
미국관광청은 전 세계적으로 여행이 재개함에 따라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근 10개의 주요 마켓에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런칭했다. 해당 캠페인은 미국에선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원하는 모든 경험을 다 체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는 어드밴처 및 가족단위 여행 등 두 개의 캠페인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 어드벤처 부문
[영상] 가족여행 부문
한편 미국 여행협회(U.S. Travel Association)에서 매년 개최하고 미국관광청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IPW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5천 명 이상의 여행 종사자들이 모이는 박람회로, 올해 최초로 텍사스 샌안토니오(San Antonio)에서 개최했다.
미국 샌안토니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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