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로나 끝나고 돌아오니까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GA가 있어서 다행이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의 혹한기에서 여행업계 종사자들은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생계를 유지했다. 특히 중소여행사들은 다시 업계로 돌아왔지만, BtoB도 BtoC도 새롭게 네트워킹을 구축해야만 하는 외로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 그새 여행시장의 주축이 된 플랫폼과 새롭게 등장한 AI에도 적응해야만 한다.
그래서 GA(골프여행사연합)는 더욱 빛이 난다. 17년 간 골프여행사들의 가교 역할을 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밴드(Band)를 쉬지 않고 운영하여 이제는 골프여행사들의 대표적인 BtoB 허브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여행시장이 다시 활발해진 올해들어 회원사 급증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김홍무 GA 회장(이벤트투어 대표)은 회원사 3000곳 가입을 기념해 친선골프대회를 기획했다.
"현재 매월 100개 이상의 여행사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3000여 개 여행사가 회원으로 가입했고, 2024년에는 5000개 이상의 여행사가 가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 회장은 그간 코로나로 단절된 여행업의 네트워크를 재 가동하는데 주력했다. 그는 "코로나 기간 국내골프상품 판매에만 의존하며 연명해오던 골프전문여행사의 해외골프 상품기획과 판로개척을 돕는 데 노력했다. 또 그동안 단절된 여행사간의 교류를 통해 B2B 상품 판매가 활성화될수있도록 네트워크를 연결하려고 했다. 그렇게 휴·폐업을 고려하고 전업 또는 이직하였던 , 많은 상품노하우를 가지고있는 전문 여행사들이 다시 여행업에 나설 수 있는 기반과 틀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GA의 경쟁력을 타 밴드와는 달리 판매 여행사를 위한 밴드로 운영한 점이 회원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재까지 대다수 여행업관련 단체나 모임이 상품 공급자나 랜드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방식이었다면, GA는 B2C를 취급하는 판매여행사를 위한 마켓을 구성하려고 했다. 랜드사 위주가 아닌 진정한 판매여행사가 주인이 되어 판매여행사가 필요한 경쟁력있는 상품, 컴플레인 없는 상품, 품질이 인정되는 상품이 판매우위에 설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랜드사나 공급사가 자신들의 상품을 팔기위해 주축을 이루는 단체 구성요소에서 탈피하고, 여행사에게 판매를 유도하는 구조에서, 고객에게 골프상품을 직접판매하는 여행사가 원하는 연합체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GA 상품 등록 규정
1. 일정표 등은 편집 가능한 엑셀, 워드, 한글파일로 올릴것
2. 상품 홍보물에 자사 밴드, 카페 등 가입권유를 유도하는 행위 금지
3. 일정표 곳곳에 자사 상호, 로고, 연락처 등을 삽입하는 행위 금지
*GA밴드는 판매여행사를 위한 B2B 전용으로 판매업체명, 커미션 등은 별도로 표기하여 주시고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여행사를 위하여 일정표는 수정 가능한 파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본인만이 소유하고 읽기만 가능한 사진자료 등은 별도로 분리해서 올려주세요. 향후 해당사항을 위반하는 업체는 삭제 및 상품등록을 취소토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특히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루는 특수한 골프여행시장을 모든 골프상품을 총망라하는 거대 마켓으로 확대할 포부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수많은 공급업체와 판매여행사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문제가 발생되는 업체나 상품은 도태시키고 , 양질의 우수상품과 해당업체를 선정하여 'GA베스트 멤버' 'GA투어' 등의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선정하여 별도로 광고 홍보를 지원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밴드에 올라와 있는 GA 소개 문구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