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연박 프로모션 및 썸머 캠페인 등 한국 등 아시아 잠재시장에 투자 박차
2024-04-26 15:35:53 , 수정 : 2024-05-02 20:11:05

[티티엘뉴스] 아부다비관광청이 개소 1년 만에 한국 로드쇼를 지난 22일 처음 개최했다. 

압둘라 유스프 모하메드 (Mr. Abdulla Yousuf Mohammad) 아부다비 문화 관광부 레저 파트 국장과 아부다비 컨벤션 뷰로 국장이신 무바락 알 샤미시 (Mr. Mubarak H. Al Shamisi)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압둘라 무하마드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총괄 이사 (Mr. Abdulla Mohammad, Director of Travel Trade and Markets Development for the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로드쇼에 앞서 진행된 국내 여행 전문 미디어들과의 간담회에서 무하마드 총괄 이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첫 로드쇼를 시작으로 아부다비의 매력 높이고 입지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APAC 정상회담 6월 개최, 3900만 명의 방문객 증대 등을 목표로 최근 발표된 2030년 관광전략들을 소개했다. 

 

2023년 아부다비의 관광분야는 2400만 명이 방문하며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호텔 투숙객의 수는 27% 증가하는 동시에 해외 관광객은 54% 늘어나며 아랍에미리트 GDP에 약 490억 디르함(한화 약 18조)을 기여하기도 했다. 

오는 2030년까지는 3930 만 명으로 증가시키는 동시에 매년 7%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 아랍에미리티 GDP에는 9000만 디르함까지 기여 증가를 목표로 한다. 2030년까지 약 17만8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추정되며 해외 방문객의 경우 2030년까지 약 720만 명으로 2023년 380만 명에서 2배까지 늘릴 전망이다. 호텔의 이용 가능 객실 수는 2023년 3만4000객실에서 2030년 5만2000객실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4개의 핵심 분야에서 26개 주요 세부 전략이 피력됐다. 도심 관광분야 활성화에는 다양한 이벤트부터 새로운 관광 상품 및 액티비티 개발, 아부다비 전역에 활기 넘치는 복합지구 조성이 포함돼있고 프로모션 및 마케팅에서는 11개 소스마켓에서 고성장 잠재시장까지 26개국으로 확대한다. 미디어와 파트너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적인 파트너십 조성하고 아부다비 문화 유산들을 포함한 쇼케이스를 통해 아부다비 여행 수요로 견인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 기반 시설 및 모빌리티에서는 신규 호텔 건설 및 기존 호텔들 개조 투자를 유치하고 주요 시장별 항공좌석을 증대하면서 도로 및 사회 기반 시설들을 개선하게 된다. 라이선스 및 각종 규제사항에는 비자 처리시간을 단축시키고 규제 면제 목록을 확대하는 사항들이 포함돼있다. 

 

압둘라 무하마드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총괄 이사는 아시아 그리고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보다 강조했다. 아시아 지역은 관광여행 분야에서 새로운 게이트웨이로서 부상한 가운데 투자를 안할 이유는 없다는 지론이다. 무하마드 이사는 한국은 무비자 입국 가능하기에 한국인들이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전했고 한국인들의 수요를 이끌기 위해 항공사, 여행사 등 B2B 업체들과 활발한 협업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아부다비 문화광광부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현재 두바이로 입국이 많은데 아부다비 숙박 인원만 따져보면 2023년 5만5000명이었고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했다.

더불어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허니문뿐 아니라 가족여행, 비즈니스, 레저 여행 부분에도 집중할 것을 전했다. 무하마드 이사는 "아부다비가 마이스 사업부터 시작했는데 한국인들이 마이스로 아부다비를 방문한 이후 가족들과 추후 재방문하는 추세를 파악하게 됐다. 전형적인 관광 패턴의 시작으로 비즈니스 레저 관련 관광업이 많이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2030 전략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올해도 2박이상 연박시 무료 숙박을 추가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여행사들과 계속할 것을 밝혔다. 한국인들이 평균 2박에서 3박정도 아부다비에서 머물고 있는 최대 4박에서 5박까지도 체류일수를 늘리겠다고 말한 무하마드 이사는 "아부다비에서 차량으로 한시간 정도면 두바이에 다다르는데 사실상 두 지역에 도착해도 미처 체감을 하지 못할 정도다. 이러한 배경으로 두바이와 더불어 트윈 데스티데이션 사업 일환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두바이 외에 아부다비와 이집트, 아부다비와 몰디브 같이 두가지 목적지를 엮어서 관광상품을 준비하고 있고 아부다비의 지리점 위치와 연결편 이점을 활용해 다른 분야에서 관광업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부다비 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성연아 대표(▲사진)는 아부다비의 다양한 볼거리들을 소개했다.

아부다비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잡은 페라리월드는 팀빌딩 활동시 추천됐다. 루브르 아부다비의 경우 UAE가 탈석유화를 선언하며 추진한 문화 예술 전략의 선봉장에 있다. 야자수 모양의 독특한 외관부터 고흐, 모네, 살바도르 몬디 등의 다양한 화가들의 예술작품들을 정부에서 구입해 전시중이다. 파리의 본관에서 복잡하게 전시 관람하지 않고 아부다비 분관에서 편하게 감상이 가능한 함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17년 대통령궁으로 완공 후 2019년 일반인에게 공개된 카사르 알 와탄은 금장식 등의 화려한 내외관으로 아부다비를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5만 5000평의 1만8000여 종 생물들을 보유해 세계에서 가장 큰 해양테마파크로 기네스북에 오른 씨월드 아부다비에도 빼놓을 수 없는 스폿이다. 해양 동식물들을 보고 15개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장소다. 세계 최초의 수식어가 많은 아부다비에서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가장 큰 모스크이며 가장 큰 카페트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밖에 아부다비에서 새로 오픈 예정인 곳에는 일본에서 디지털 예술로 유명해진 팀랩이 아부다비의 문화관광시설이 응집한 곳에 팀렙 페노메나를 세우고 구겐하임 아부다비 등 올해나 내년, 후년까지 다채로운 핫플레이스들이 연달아 오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아부다비 현지에서 방문한 업체는 세븐 스타즈 글로벌 DMC, 안다즈 호텔, 밥 알 카사르, 두짓타니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만다린 오리엔탈, 잔나 버즈 알 사라브 호텔, 르 로열 메르디앙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매직 트래블, 리다 인터네셔널 트래블 & 투어리즘, 릭소스 호텔, 더 투어 디자이너스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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