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관광 모두 잡는 일거양득 신혼여행… 두바이 · 아부다비 매력 파헤치기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2박 이상시 1박 무료…신혼여행 스탑오버 계획에 용이
2023-07-20 13:58:58 , 수정 : 2023-07-20 14:12:2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몰디브나 모리셔스 등지로 신혼여행을 가는 이들에게 인기 급상승 중인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SNS상에서 여행 좀 하는 이들이라면 두바이나 아부다비의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은 필수이고 보다 독특한 여행지를 원하는 MZ세대부터 유명인들까지 다양한 형태의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이다해-세븐 커플이 몰디브 신혼여행 전 두바이를 방문한 경험을 공유하며 높은 만족도를 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바이 버즈칼리파 전경. 출처: 두바이 관광청

 

한국인 신혼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최종 목적지로 몰디브나 모리셔스를 가는 경우 쇼핑이나 관광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해 이러한 부분을 절충할 수 있도록 대안 여행지로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조명되고 있다.

두곳 모두 여정 중간에 들릴 수 있는 스탑오버 여행지로 유명해 24시간 체크인 체크아웃이 가능한 호텔이 많아 스탑오버를 희망하는 신혼여행객들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도시들이다.

때문에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는 두바이 관광청 및 아부다비 관광청과 함께 1박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며 해당 일정을 계획중인 신혼여행객들의 스탑오버 여행 일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선착순 150커플을 대상으로 두바이 혹은 아부다비에서 최소 2박 이상 투숙하는 신혼부부들에게만 적용된다. 


 

두바이와 아부다비 모두 한국에서 레저 목적지로서 재평가받는 중인데 직접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선사하며 도시 자체적으로도 여행지로서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두바이는 2년 연속,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여행자 초이스 어워드(Travellers’ Choice Award)’에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Best Global Destination)’로 선정되면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지난 12개월 동안 수집한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매년 ‘최고의 여행지(Best of the Best Destinations)’를 공개하는데 2023년 두바이는 발리, 런던, 로마, 파리 등 쟁쟁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여행지'는 그 도시의 호텔, 레스토랑, 즐길 거리 등 각 하위 카테고리 내에서 제공되는 리뷰의 양(개수)과 질(평점)에 따라 선정된다.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 풍경. 출처: 두바이 관광청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 전경. 출처: 허니문 리조트

 

아부다비는 지난 2016년 한국 간 비자면제 협정이 도입되며 방문하기 더욱 편리한 상태다. 코로나 이전 연간 20만 명의 한국인이 아부다비를 찾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두바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페라리 월드, 그랜드 모스크 방문 등 이슬람 문화권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도 함께 가능하다.

 



아부다비의 페라리 월드. 출처: 허니문리조트

 

다채로운 매력과 활기가 가득한 도시인 아부다비는 아랍 스타일의 전통적인 환대와 더불어 최첨단 인프라,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와 같은 풍부한 문화유산, 루브르 아부다비를 비롯한 멋진 건축물, 워너 브라더스, 페라리 월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까지 전통과 현대의 특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한편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는 사막 투어를 통해 한국인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사막에서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매력포인트로 꼽힌다.

사막에서 샌드보딩을 하거나 유진-기태영 부부처럼 빈티지 랜드로버를 타고 탁 트인 사막의 지평선을 따라 달리는 듄 배싱(차량이동), 시선을 고정시키는 팔콘쇼 감상, 사막의 마스코트 낙타를 타고 여유로우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이색적인 사막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식 준비로 분주했던 심신을 사막에서의 글램핑을 통해 달래면서 하룻밤을 로맨틱한 아라비안 나이트로 만들수도 있다.

사막투어의 경우 선라이즈 모닝 투어, 이브닝 사막 투어, 오버나이트 사막 투어 등 주로 시간대에 따라 투어가 달리 진행되는 특징이 있으며, 오버나이트의 경우 다른 투어에 비해 금액이 높아 예산 계획시 참고하자.

 


사막의 상징 낙타체험. 출처: 두바이 관광청

 

뿐만 아니라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현대적인 도시 풍경을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도 신혼여행객들이 놓치면 안되는 코스다.

두바이 일정은 주메이라 모스크 ㅡ 주메이라 비치 – 두바이 몰 ㅡ 부르즈 할리파 ㅡ 박물관 ㅡ 분수쇼 등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아부다비에서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ㅡ 루브르 박물관 ㅡ 페라리 월드 테마파크 ㅡ 헤리티지 빌리지의 일정이다. 

취향에 따라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모두 선택할 수 있는데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경유지 및 가격이 다르다.

허니문리조트 측은 “사막 투어, 시티 투어 모두 야외를 이동하는 코스이다 보니, 한낮 기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는 5~9월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 및 얇은 긴팔옷은 꼭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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