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대표 음식축제 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10월26~29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정당 일원에서 열린다.
9월29일 조영호 전주시 관광마케팅 팀장(사진 ▼)은 "전주의 대표 음식 전주비빔밥을 테마로 하는 이번 축제는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개막행사엔 전라북도 특산품을 이용한 ‘대동 비빔퍼포먼스’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전주시 33개동 주민들의 각양각색 비빔밥 퍼레이드 ‘33동 우리동네 비빔밥’, 일반 시민과 업소가 참여해 비빔밥 솜씨를 겨루는 ‘모여라! 비빔밥’ 행사가 3일간 진행된다.
게임을 통해 재료를 획득해 비빔밥을 완성하는 ‘비빔밥을 찾아라!’ 게임은 더욱 다양한 게임과 많은 양의 비빔밥으로 규모를 확대해 운영한다. 비빔밥의 3가지 유래 속으로 들어가 상황극을 체험하고 전설 속 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비빔전설’도 내용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조 팀장은 말했다.
어린이 1000여 명이 요리사가 되어 비빔밥을 즐기는 ‘옹기종기 비빔밥’처럼 어린이가 체험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각종 음식체험 ‘신나는 쿡방’, 행사장 정원에서 100여 가지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맛있는 정원’, 아시아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셰프의 ‘쿠킹콘서트’와 세계 각국의 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세계거리음식 푸드존’, 전국 음식관련 학생과 전문가 90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부대행사도 있다. 행사장 곳곳에 ‘버스킹 공연’이 열려, 관객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다양한 테마별 테이블웨어 및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전주 미식 테이블 웨어’, 대장금, 요리사 등 다양한 의상을 체험하며 인증샷도 찍을 수 있는 ‘코스프레 포토존’, 다양한 전주시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경하고 살 수 있는 ‘기념상품 마켓’이 열린다.
조 팀장은 “맛, 멋, 흥이 함께하는 음식 축제 2017전주비빔밥축제에서 준비된 개성있는 비빔밥 과 다양한 음식, 그리고 즐거움을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해 마음껏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최현덕 기자 hr8181@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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