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트래블인사이트] 1인당 국민소득(GNI) 2만 달러면 골프를 향유하고, 3만 달러면 크루즈를 타며, 4만 달러면 요트를 즐긴다는 말이 있다. 민생이 지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우려가 있지만,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해양문화 패러다임을 맞은 정부는 ‘크루즈’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크루즈 산업은 전세계 5대양 6대주 386척 선박으로, 약 2670만 명의 수용능력을 갖출 정도이기 때문이다.
2019년 4월, 골든하버사업 핵심인 크루즈 전용 터미널 인천 개장을 앞둔 지금, 우린 크루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럭셔리 크루즈, SEABOURN CRUISE ODYSSEY ⓒSEABOURN CRUISE
/ * 골든하버 : 인천항만공사의 정부 예산과 민간 투자유치 등으로 크루즈 전용 터미널, 신국제여객터미널, 복합 쇼핑 및 리조트 등을 종합적으로 건설하는 사업
/ Hello! Cruise
럭셔리 크루즈, 프리미엄 크루즈, 같은 말 아닌가요?
크루즈 선사는 미디어와 여행업계, 주요 고객 등을 대상으로 종종 쉽투어(Ship Tour)를 진행한다. 쉽투어란, 한국은 아직 모항(Home Port : 출항 후 근거지로 돌아옴).이 없는 관계로, 인천, 부산, 제주, 여수에서 크루즈가 기항(잠시 들른 항구)했을 때, 내부 곳곳을 공개하는 걸 의미한다. 기자로서 처음 쉽투어에 참여했을 때,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를 ‘럭셔리 크루즈’라고 표현해서 관계자를 통해 피드백을 받았던 부끄러운 기억이 난다.
▲ SEABOURN CRUISE ENCORE ⓒSEABOURN CRUISE
비행기가 다 같은 게 아니듯, 크루즈도 다 다르다. 여행지를 고르는 것만큼, 나에게 어울리는 크루즈를 가장 먼저 고려하기 위한 꿀팁! 선사 등급별 크루즈의 성격을 알면 선택이 쉬워진다.
크루즈 등급은 보유 선박, 승객 1인당 차지하는 면적과 케어하는 승무원의 수, 디자인 및 부대시설, 식음료의 질, 선상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정해진다. 등급결정 기관이나 단체가 조금씩 다른 기준을 적용하기도 하지만, 보통 4가지 정도로 구분하게 된다. 규모가 큰 선박이 좋다는 단순한 생각보다는, 등급과 여행 성격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크루즈의 장단점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주요 크루즈 선사별 등급 분류(★ : Carnival Corporation & plc / ■ : Apollo Global Management / ● : Genting Group / ◆ : Royal Caribbean International)
/ Enjoy Your Cruise
대형 크루즈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럭셔리하게, 씨번 크루즈(SEABOURN Cruises)
▲ 대형 크루즈가 갈 수 없는 곳들을 근접하게 항해하는 SEABOURN CRUISE QUEST ⓒSEABOURN CRUISE
1987년 노르웨이 설립 후 현재까지 5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씨번 크루즈는 '울트라 럭셔리'라는 컨셉을 지향하며, 세심한 개별 서비스는 물론, 타 크루즈 선사들과는 차별화된 '승객 위주'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럭셔리 요트 느낌의 '스몰 쉽'에서 즐길 수 있는 선상 라이프와 예술적인 선내 인테리어 디자인, 그리고 디테일한 배려로 전세계 럭셔리 크루즈의 고품격 서비스 문화를 이끌어 간다.
▲ 씨번 크루즈가 보유하고 있는 5척 크루즈선 소개
▲ SEABOURN CRUISE OVATION ⓒ SEABOURN CRUISE
모든 객실이 오션 프론트 스위트룸
▲ 써전호 펜트하우스룸 ⓒSEABOURN CRUISE
프라이빗한 분위기로 최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씨번 크루즈는 모든 객실이 오션-프론트로 이루어져있다. 일반적으로 테라스는 ‘베란다’와 ‘발코니’로 구분하는데, 난간으로 이루어진 발코니가 아닌 온전한 ‘오션 프론트 베란다’로서 객실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한다.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최고급 선박에서 마치 개인 소유의 크루즈인양 로맨틱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영국 왕실에서 만든 몰튼 브라운 어메니티와 이탈리안 코튼 린넨, 평면 TV(다양한 방송 및 영화 시청), Boss 사운드 시스템, 객실 등급별로 차이가 있는 여러가지 주류들이 포함된 미니바는 무료로 제공된다.
미슐랭 스타 셰프, 토마스 켈러의 월드 클래스 미식
▲ 씨번 크루즈에서 맛볼 수 있는 미식 ⓒSEABOURN CRUISE
세탁소를 레스토랑 ‘프렌치 런드리’로 바꾸어 미국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성장시킨 셰프, 토마스 켈러(Thomas Keller)! 프렌치 셰프가 인정하는 유일한 ‘외국인 프렌치 셰프’로서 존경받고 있다. 2004년 뉴욕 맨하탄에서 오픈한 레스토랑 ‘Per Se’가 미슐랭 가이드에서 3스타를 획득하고, 2007년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에서 요리 영역을 총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토마스 켈러 셰프와 요리 제휴를 통해 씨번 크루즈는 품격있는 미식을 선내 레스토랑 '더 그릴(The Grill)'에서 선보인다.
씨번 크루즈의 시그니처 액티비티 & 유네스코
▲ 크루즈를 떠나 나만의 보트로 진정한 모험을! Ventures by Seabourn™ ⓒSEABOURN CRUISE
상상 그 이상, 씨번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 직접 노를 저어 빙하에 다가가고, 동물과 눈을 마주할 수 있는 ‘벤처스 바이 씨번(Ventures by Seabourn™)’은 우리를 진정한 탐험가로 성장하게 만든다. 주로 알라스카 &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안타티카 & 파타고니아, 아마존에서 진행된다. 따뜻한 바다 위에서 씨번 크루들과 함께 신선한재료로 프라이빗한 파티를 즐기는 캐비어 인 더 서프(Caviar in the Surf®)도 빼놓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세계문화유산(UNESCO)의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유네스코와 협력하고 있는 씨번 크루즈. 모든 인류에게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 유산을 보호하고 홍보하려는 철학을 중요하게 여긴다. 의미있는 여행을 위한 흥미로운 행선지를 깊은 통찰을 통해 실현한다.
Talk About Exciting Cruise : 씨번 크루즈
▲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 씨번 크루즈 한국사무소 안설화 과장 ⓒSEABOURN CRUISE
씨번 크루즈에서는 활동에 맞는 ‘리조트 캐주얼’을 지향합니다. 낮에는 청바지처럼 캐주얼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모든 식당과 공공장소에서 스마트 캐주얼을 추천하죠. 별도의 팁 은 남길 필요 없지만, 특정한 승무원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면 서비스 봉사료를 지불해도 된답니다.
영국의 작사가이자 작가로서 엘튼 존, 클리프 리처드 등과 작업했고,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팀 라이스 경(Sir. Tim Rice)과 함께하는 저녁시간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앤드류 윌 박사와 함께하는 전문적인 마인드 라이프 프로그램(Spa & Wellness)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
자료 제공 및 협조 :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 씨번 크루즈 한국사무소
김세희 에디터 sayzib@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