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트래블인사이트] 중국의 공유숙박업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투지아(Tujia)는 최근 중국의 씨트립에서 약 3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중 차세대 유니콘 기업인 투지아는 아시아의 최대 공유숙박예약플랫폼으로 중국 이외에도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등으로 영업망을 늘려가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본지는 한국을 방문한 투지아의 제니퍼 리(Jennifer Lee) CBO (Chief Business Officer,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촬영장소협찬 : 코워커스(Coworkers)
1. 투지아(Tujia) 브랜드
투지아는 아시아 최대 ‘홈스테이 민박’ 예약플랫폼입니다. 2011년 12월에 설립되어 곧 7주년을 맞이하는 투지아는 게스트에게는 편안하고 안전한 숙소를, 호스트에게는 공실을 줄이고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내 400개 지역과 해외 1037 지역에 120만 개 이상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Multi-person, Multi-day, Personalized, High coverage’를 특징으로 하는 여행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게스트의 안전한 체류를 보장하기 위해 최대 1000만 위안의 ‘안심 렌트’ 선불 보증 기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제리 탕 (Jerry Tang, 해외 비즈니스 총괄 이사), 춘우 리우(Chunwu Liu, 오퍼레이션 매니져), 제니퍼 리 (Jennifer Lee: CBO,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황성원 투지아 코리아 대표, 송석진 마켓 매니저
2. 중국에서 투지아는 에어비앤비보다 더 유명하고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고 들었습니다. 타 온라인 숙박예약 채널에 비해 투지아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가요.
투지아는 중국 내에서 에어비앤비보다 월등히 높은 인지도와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타 온라인 숙박 예약 채널에 비교해 투지아의 강점은 다음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투지아는 ‘홈스테이 민박’ 카테고리에서 중국 최대 플랫폼으로 ‘Mayi’, ‘Ctrip’, eLong’, ‘Qunar’, ‘58Ganji’, ‘Wechat Hotel’, ‘알리페이쥬’, ‘Zhima 신용’을 포함한 중국 내 대형 업체들의 ‘홈스테이 민박’ 인벤토리를 제공하여 가장 많은 중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지의 ‘홈스테이 민박’을 알릴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2) 투지아는 현재 중국 내 400개 지역과 해외 1037개 지역에서 120만개 숙소를 온라인을 통해 게스트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족여행, 비즈니스 출장, 레져 및 휴가를 목적으로 하는 개별 여행자들에게 질 높고 다양한 숙소를 선택하며 이들의 요구 사항이 충족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3) 투지아는 중국 내에서 월등히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마켓인 중국 국내시장에서 중국 호스트 그룹을 대상으로 ‘안심투숙’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침구 및 세면 용품은 각 게스트마다 제공하며, 각 게스트별로 한 번의 정비, 그리고 4가지 서비스 모듈의 스마트 도어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기본적인 위생을 보장하며, 안전과 숙소의 위생 환경을 조성합니다.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호스트가 개별적으로 객실정비(정리) 및 침구를 세탁해야하는 고충을 해결했으며, 전반적으로 호스트의 경영을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청소 서비스 방면에서, 투지아는 SOP프로세스를 개발했습니다. 객실 검역, 정비, 주방 및 욕실 청소, 침구 및 세면 용품, 린넨 및 단기 소모품의 설치, 검사 및 사진 촬영에 관한 규정은 엄격히 규제되며, 쓰레기 청소, 창문 닫기, 모기 퇴치용 향의 배치와 같은 세부 사항도 포함됩니다.
또한 투지아는 고객에게 7/24 시간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대 1000만 RMB(인민폐,위안)의 "안심렌트"선지급금을 제공합니다. 이렇듯 투지아는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해외로도 위와 같은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넓혀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4) 모델과 혁신
투지아는 중국의 국가 조건에 더 부합하는 자체 운영 + 플랫폼 모델을 채택합니다. 기술방면 최초로 신용 시스템 및 양방향 평가와 블랙리스트 기능을 개발했으며, 신분 인증 및 안면 인식의 구현을 통해 공공 보안 시스템, 지능형 보안 시스템으로 민간 숙박의 오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운영방면에서 기술적 수단을 통해 멀티 플랫폼 배경 데이터를 열 수 있고 멀티 플랫폼 운영을보다 편리하게 하며 호스트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강력한 원 스톱 관리 시스템 (All in One)을 도입했습니다.
(5) 인력 및 기술적 이점
투지아는 젊은 직원을 보유한 IT 기반 온라인회사입니다. 직원들은 인터넷 여행 산업의 선두 주자이자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젊은 연령층으로 평균 나이는 26세입니다. 더불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을 포함하여 취날, 이롱 등 중국 내 막강한 채널들과 연합 협업하여 시장 경쟁력을 보유하고 미래의 발전을 위한 강력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습니다.
3. 최근 피쉬트립을 인수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투지아에 있어서 해외 시장 진출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해외여행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중국의 해외 여행이 1억 6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스테이 민박’과 더불어 ‘Non-Standard Hotel’과 같은 숙박 시설의 가성비는 ‘다수의 게스트가 장기간’ 머물 수 있다는 필요를 잘 충족시킬 수 있으며 또한 호스트와 함께 교류하며 현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장점이 있어서 보다 많은 중국인 개별 여행자들이 이를 선호하게 될 것입니다.
일본, 동남아시아와 함께 한국도 인기있는 여행 목적지입니다. 최근 해외 사업의 강자인 피쉬트립(fish trip)을 인수 합병함으로써 고품질의 해외 숙소 30만 개가 더해지고 이와 함께 우수한 인력,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을 보유하게 되어 이후 투지아가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였습니다.
4. 투지아 한국지사는 국내 관광업계와 정부 및 호스트 등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좋은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시장에서 바라보는 한국 시장의 가능성은 어떤가요.
투지아는 여전히 중국여행객의 해외여행을 변치 않는 큰 전략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국은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투지아 해외 진출의 핵심 지역입니다. 중국 관광 연구원의 '중국, 일본, 한국 관광 빅 데이터 보고서 2018'에 따르면 올해 중국인의 한국 여행 1인당 지출은 5000 ~ 8000위안에 이르렀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인기 있는 해외여행(아웃바운드) 목적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습니다. 중국 최대 ‘홈스테이 민박’ 온라인 플랫폼으로써 고품질의 개성있는 숙소를 소개하여 중국의 개별 여행자들이 더 많이 한국의 호스트를 만나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투지아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5. 2018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 투지아에서 어떤 성과와 업적을 이루었다고 평가합니까.
투지아는 2018 년 상반기까지 전세계 120만개 이상, 이 중 해외 40만, 연간 거래량 5배 성장, 해외 예약 10배 성장하였습니다. 올해 주요 포인트 중 하나는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 표준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국내 시장을 위한 일련의 표준 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이식하는 것입니다. 또한 해외 호스트의 운영 및 지원으로 올해 투지아는 해외 민간 숙박업 사업자에게 Tujia 8-in-1 트래픽의 장점과 하나의 플랫폼 로그인 멀티 플랫폼 디스플레이의 이점을 제공하여 해외 시장을 위한 'Tours WAKA' 전략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6. 다가오는 2019년도 투지아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투지아는 여전히 중국여행객의 해외여행에 타깃을 두고 초점을 맞추며 미래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한국 및 전통적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그렇습니다. 앞으로 이 주요 지역의 확장은 시장 수요에 대한 연구와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조적 이점’에 보다 중점을 둘 것입니다. 2018년 투지아 해외 시장의 목표는 예상 거래량을 3000% 늘리는 것이었으며, 3-5년 내에 해외 비즈니스 부분이 로컬과 해외 전체 사업에서 30~5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19년을 해외 사업을 확장시키는 원년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중국 개별 여행자를 한국을 포함한 해외로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7. 티티엘뉴스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티티엘뉴스의 관광산업경재메거진 트래블인사이트와 인터뷰를 하게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중국은 여행에 있어서 잠재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마켓입니다. 앞으로 투지아와 중국 마켓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더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중국 대륙으로의 여행도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사진=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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