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페루는 고산지대, 사막, 아마존 정글, 바다 등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한 나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전 세계 여행 애호가에게 버킷리스트로 항상 손 꼽히는 여행지이다.
실제로 페루는 세계적인 여행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가 선정한 ‘2019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2019 Readers’s Choice Awards)’에서 ‘세계 최고의 여행지(The Best Countries in the World)’ 부문에서 6위를 차지했다. 남미 국가 중 10위 안에 들었으며 남미에서도 유명 여행지를 제치고 가장 상위권에 오른 기록을 가지게 된만큼 관광국가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러한 페루의 매력을 한국시장에 알리고자 마갈리 로드리게즈(Magali Rodriguez Hirakawa) 페루관광청 아시아마켓 담당자가 본지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다음은 로드리게즈 담당자와의 1문 1답이다.
마갈리 로드리게즈(Magali Rodriguez Hirakawa) 페루관광청 아시아마켓 담당자
1. 이번 방한 목적은 무엇인가.
한국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한국 매체 및 업계 관계자와 직접 만나 더 긴밀히 소통하고, 한국 여행 시장의 트렌드 파악이었다. 업계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매년 1회 이상 한국에 방문해 직접 미팅을 가지고자 한다. 올해에는 안타깝게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직접 방문하지 못해 아쉽다.
2. 아레키파 QR 코드 서비스 시행 후 여행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본 프로젝트의 목표는 아레키파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여행객들이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QR코드 서비스 실시 이후 여행객의 피드백은 대부분 긍정적이며, 문화유산이 많은 아레키파를 좀 더 심도 있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아레키파 시는 내년까지 54개의 QR 코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3. 한국인 방문객 수치가 궁금하다.
현재 2018년 기준 페루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3만 2천 명으로 전년(2017) 대비 10% 이상 증가하였다. 2019년 여행객 전체 통계는 내년 상반기에 최종 집계될 예정이지만 상반기 기준(1월~6월) 1만 7천 명 이상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4. 한국 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나.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이 페루를 방문하는 국가로 아시아 전체 마켓의 19% 이상을 차지할 만큼 페루에게는 중요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장이다.
5. 하반기 포함 내년 목표가 궁금하다. 홍보 마케팅 채널 및 방법은 어떤식으로 계획 중인가.
내년에는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다.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페루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해 바이럴 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의 여행사와도 기존 마추픽추 데스티네이션 외에 다양한 데스티네이션이 포함된 럭셔리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취재협조=페루관광청
기획=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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