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오는 8월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사흘간의 징검다리 연휴 발생으로 휴가와 소비가 국내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여가 로컬리제이션(localization)’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위메프투어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이 발표된 21일 전후 3일간(20~22일) 8월 14~16일 체크인하는 국내 호텔 예약이 1주 전(13~15일)보다 9.2배 늘었으며 전체 국내 숙박 상품 예약은 4.9배 증가했다.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에 가까운 호텔에서라도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의 수요로 분석된다. 유형별 예약 비중은 펜션(39%), 호텔(37%), 리조트(23%) 순이다.

워터파크, 놀이동산 등 액티비티 상품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전체 액티비티 티켓 판매는 45% 늘었고 유형별로는 워터파크 입장권이 전체 예약에서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홍석 위메프투어 실장은 “이번 임시공휴일은 국내 여행 수요가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메프투어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여행 상품이 국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