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우리나라와 북마리아나주가 체결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협약에 따라 7월 24일 공식 안전 여행 프로그램이 시행에 앞서 17일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체결 기념 사전답사 대표단이 사이판(Saipan)에 입국했다.
▲사전답사 대표단을 환영하는 북마리아나주 관계자들
주요 여행사 실무자와 국내 대표 미디어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사이판 여행상품을 이용할 우리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상품 일정을 사전에 검토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대표단은 북마리아나 제도 주정부 지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현지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판국제공항(Saipan International Airport)은 방역시스템을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다.
7월11일 북마리아나 제도 방역 및 관광청 관계자들과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간 화상회의 내용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지만, 우리 국민의 사이판 입국은 문제 없다는 내용이다. 워렌 (Warren) 북마리아나 정부 방역 총 책임자는 "북마리아나제도와 한국정부가 체결한 트래블버블(travel bubble) 검역 체계는 이런 경우에 적절하게 대비하기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입국제한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미리 준비된 검역체계하에서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7월 17일의 팸투어 진행 및 이후 7월 24일부터 시작되는 여행재개 프로그램도 확실한 검역체계하에서 안전하게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 일부가 머무는 숙소 PIC사이판에서도 안전여행 프로그램을 준수하며 PCR검사를 진행했다.
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안전 여행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북마리아나 정부와 관광청은 여행 재개 프로그램을 7월24일부터 8주간 아래와 같이 적용하기로 했다.
1. 안전한 검역체계 유지
2. 항공사 지원 정책을 통한 항공사의 손실 보전
3. 여행사 지원 정책을 통한 최소한의 수익성 보전
4. 현지 호텔 지원을 통한 합리적인 상품가 유지
5. TRIP program으로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의 여행 경비지원을 통한 가계부담 축소 및 현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
북마리아나 사이판=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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