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스리랑카 당국이 대사관 및 관광청을 통해 여행지 정상화 소식과 예방 접종을 마친 관광객 환영 의사를 밝혔다.
스리랑카는 지난 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한 가운데 지난 10월부터는 스리랑카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1월 상반기에는 스리랑카행 비행편에 탑승한 2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콜롬보의 반다라나이케 국제 공항에 도착하기도 했다.
현재 스리랑카 내 모든 관광 명소들이 다시 방문객을 맞이하면서 스리랑카는 특유의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문화와 레크리에이션 장소가 개방되고 전국 어느 지역으로든 쉽게 이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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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관광청 홈페이지에 명시된 방문 전 체크 사항에서도 방문객에게도 최소한의 제약만 허용한 상태다.
숙박시 최소 일수가 필요하지 않고, 제한적인 검역을 하지 않는다.
특히 접종 완료한 여행자들은 모든 유형의 숙박 시설에 머물 수 있으며 도착 PCR 테스트도 시행하지 않는다.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도착시 PCR과 신속 항원 검사에서 면제다.
예방 접종을 받은 여행자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건강 및 기타 비용을 충당할 범위의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모든 연령대)를 동반하는 경우, 가입된 여행자 보험이 아동을 돌볼 수 있는 상황으로 연장되도록 해야한다.
단, 비접종자 혹은 모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는 7박 8일 동안 호텔의 모든 시설과 승인된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관광 바이오 버블 체계에 따라야 한다.
그밖에 완전 예방 접종자들을 제외한 모든 방문자는 필수 PCR 테스트 (PCR 테스트 당 USD 40) 비용을 선불로 지불해야 하는 등 아직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방문객들에겐 다른 여행자의 안전과 보안을 위해 따라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적용중이다.
스리랑카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클릭시 홈페이지로 이동)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관광비자(클릭 시 홈페이지로 이동)를 신청가능하다.
현재 유일한 직항 항공편인 스리랑칸항공을 통해 스리랑카를 방문하고 싶다면 여행사 및 스리랑칸항공 한국 사무소에서 예약 및 발권 문의하면 된다.
스리랑카의 국적항공사이자 풀서비스 캐리어인 스리랑칸항공(SriLankan Airlines)은 지난 1월 부터 주 1회 인천-콜롬보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인천공항 출발 항공편은 매주 수요일 인천공항에서 23시 40분에 출발하며, 콜롬보 공항에 다음날 목요일 오전 4시 40분 도착한다. 콜롬보공항 출발 항공편은, 매주 화요일 콜롬보 공항에 20시 55분에 출발하며, 인천 공항에 다음날 수요일 오전 8시 40분에 도착한다.
한편 스리랑카 관광청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우수한 예방접종 프로그램과 함께 계획적으로 전염병을 관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190만 스리랑카 인구 중 70% 이상이 예방 접종을 받았고 화이자 부스터 백신은 여행 산업 종사자에게 우선권을 두고 접종 중이다.
여타 아시아 관광지들은 최근까지 관광객들에게 폐쇄된 상태였던 반면, 스리랑카는 '안전하고 안전한 호텔', '관광운영지침', '방문객을 위한 안전지침'의 3가지 카테고리를 포함한 관리 체계인 관광 바이오 버블을 통해 관광 산업의 부흥을 시작한 바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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