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완료자에 대한 격리면제 제외 국가에서 제외한 베트남을 다시 포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치민총영사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3월31일(목) 예방접종완료자에 대한 격리면제 제외 국가에서 베트남을 포함시켰다. 이에 베트남은 4월1일(금) 00시 입국자부터 예방접종완료자에 대한 격리면제가 적용된다.
베트남 관련 여행업계는 이 같은 사실에 반색했다. 우리 여행업계는 3월2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베트남발 입국 격리면제 제외국가 철회 청원합니다'라는 게시글까지 올리며 정부의 처사를 강력 반발한 바 있다.
3월17일부터 한국 여행업계와 온라인으로 트래블마트를 진행한 다낭관광청 및 행사에 참가한 항공사, 여행사, 현지 리조트 업체들은 계획대로 운항 및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비추고 있다.
다낭관광청 측은 "한국은 다낭을 찾아오는 관광객 중에서 제일 많은 많이 차지하는 나라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다낭에 온 관광객 수가 170만 명을 육박했다"며 "한국 항공사 및 여행업체들의 건의 사항을 토대로 다낭시가 공항 지원에 힘쓰는 것은 물론 인센티브 정책지원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낭 바나힐
입국시 예방 접종 이력 없이도 PCR이나 신속항원 음성 검사지만 제출하면 접종자들과 동일한 절차를 밟는 것이 가능하고 PC-COVID 어플에 증상 유무를 기재하면 된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시 치료가 가능한 21곳 보건소 및 병원이 지정됐고 경증시 호텔에 격리돼 방문객 치료가 진행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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