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어부산(BX)이 2월22일부터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라운지’의 운영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2020년 3월부터 라운지 운영을 중단했지만,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및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증가에 따라 차별화된 탑승 경험 제공을 위해 국제선 라운지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해공항 국제여객청사 출국장 내 3층에 있는 에어부산 라운지는 오픈 초기부터 많은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김해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2019년에는 월평균 4000명이 에어부산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에어부산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에어부산 측은 전했다.
에어부산은 운영 재개에 맞춰 서비스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기존 식음료 구성에서 베이커리류 메뉴를 다변화하였으며, 디저트 종류도 추가하였다. 또한 기존에는 생맥주만 제공되었지만 와인과 안주류도 추가하여 주류 서비스를 강화했다.
에어부산 라운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이용권 구매는 출발 당일 공항 현장 또는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출발 2일 전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1인 2만5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 가능하다. 국제선 부가서비스 번들(스마트업,프리미엄) 상품 구매와 PP(Priority Pass)카드 소지자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라운지 재오픈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라운지 서비스가 가능해져 손님들에게 탑승 전부터 편안한 여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운임으로도 풍부하고, 개성 있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서비스를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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