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세부퍼시픽항공(5J)이 필리핀의 인천-클락(Clark)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인천-클락 노선은 매일 오후 4시 45분에 인천을 출발해 필리핀 현지 시각으로 오후 8시 5분에 클락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신규취항으로 세부퍼시픽은 기존의 2개(세부, 마닐라)에서 총 3개 노선으로 한국과 필리핀 연결편을 확대하게 됐다.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세부퍼시픽 운항편을 통해 이동 가능한 도시는 보라카이(Boracay), 세부(Cebu), 다바오(Davao), 일로일로(Iloilo), 바콜로드(Bacolod), 푸에르토 프린세사(Puerto Princesa) 등이다. 

마닐라 바로 북쪽에 위치한 필리핀의 클락은 연중 23~32도 사이의 온화한 날씨를 보유한 지역으로 골프 및 휴양관광지로 유명하다. 적당한 강수량과 일정한 열대 기후로 페어웨이 상태가 좋다. 클락은 세계적인 규모의 열기구 축제(Hot Air Balloon Festival)가 매년 개최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축제는 20년 이상 개최되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올해에는 4월 15일부터 이틀간 라이브 음악 공연을 가미한 ‘클락 오로라 뮤직 페스트(Clark Aurora Music Fest)’로 대체된다. 클락에는 이외에도 온 도시가 화려하게 장식되는 크리스마스 축제, 다양한 테마파크와 레스토랑, 넓은 선택권의 레저 스포츠 등이 마련되어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