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타이완의 국적 항공사 중화항공(China airlines, CI)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운항 재개했다.
중화항공은 3월27일 부산(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5번게이트에서 운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타이완(대만) 측에서는 린첸푸(LIN CHEN-FU, 林晨富) 주한타이베이대표부 총영장과 부인 왕이메이(WANG YIMEI, 王乙美) 여사, 최근 신규 부임한 우원런(WU WEN-REN, 吳文仁) 중화항공 한국지사장, 궈셩루(KUO SHENG-JU, 郭笙如) 타이완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측은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서종옥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운영단장, 이종우 김해국제공항 경찰대 실장, 원재성 퍼시픽에어에이젠시(PAA) 총괄이사, 이상기 퍼시픽에어에이젠시 부산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화항공 관계자들이 타이베이에서 김해공항에 입국한 중화항공 승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린이신(ANITA LIN) 중화항공 김해공항 소장, 궈셩루(KUO SHENG-JU, 郭笙如) 타이완관광청 한국사무소장, 왕이메이(WANG YIMEI, 王乙美) 주한타이베이대표부 총영사 부인 , 린첸푸(LIN CHEN-FU, 林晨富) 주한타이베이대표부 총영사,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우원런(WU WEN-REN, 吳文仁) 중화항공 한국지사장, 이종우 김해국제공항 경찰대 실장, 서종옥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운영단장, 강재갑 대한항공 부장, 박인식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운영단 부장
중화항공은 대만 국적의 풀서비스항공사(Full Service Carrier, FSC)이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 4회(월/목/금/일) 재 운항을 시작으로, 5월에는 주 5회(월/화/목/금/일)로 증편하며, 6월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특히 부산-타이베이 노선에는 최신 기종 A321-neo를 도입해 비즈니스 클래스와 엔터테인먼트, 기내식 서비스 등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월부터는 포켓몬스터 랩핑을 한 A321-neo를 한시적으로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도입할 계획이어서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원재성 PAA 총괄 이사는 "영남권 및 김해국제공항에서 중화항공을 이용해 타이베이로 가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중화항공 승객들은 김해공항에서 중화항공을 이용하면 부산에서 타이베이를 경유하여 호주, 유럽, 미주, 동남아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손동원 중화항공 여객영업부 과장은 "이원구간 측면에서도 중화항공은 타 항공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목적지로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까지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2회씩 주 14편 운항하였고, 2019년에는 19만8131명의 여행객이 중화항공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3년여 만에 타이베이에서 부산으로 여객을 운송한 중화항공 기장과 승무원들. 왼쪽에서 다섯번 째는 우원런 중화항공 한국지사장
타이완(대만)은 지난해 10월부터 국경을 개방하면서 올해 1월1일부터 3월 23일까지 407편의 항공편이 김해공항을 통해 타이베이, 가오슝 등으로 운항, 6만6151명의 탑승객을 기록했다.
이번 부산-타이베이 재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3월 26일 김해공항에서 첫 운항하는 CI187편 탑승객들에게 타이완관광청과 중화항공이 준비한 프로모션으로 타이베이 교통카드 등이 포함된 트래블 키트를 제공했다.
중화항공 측은, 이번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재취항으로 최근 늘고 있는 대만 노선의 여행객 증가세에 더욱 활력을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김해 =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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