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겨울' 하면 크리스마스가 떠오른다. 시애틀관광청이 시애틀 관광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인 '매직 인 더 마켓'과 시애틀의 대표 겨울 축제 '윈터페스트'를 최근 소개했다.
매직 인 더 마켓 (Magic in the Market)
시애틀 방문객들에게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도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하다. 올해 28번째를 맞이하는 <매직 인 더 마켓>이 11월 25일부터 12월 말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하여, 유리 공예수업, 쿠키 데코레이션, 산타클로스 이벤트 및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는데, 특히 매일 저녁 5시에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테마로 구현된 조명식을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로 매우 붐빈다. 해가 진 이후에는 더욱 특별한 분위기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윈터페스트 (Winterfest)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애틀 센터에서 약 5주간 걸쳐 열리는 <윈터페스트>는 시애틀에서 손꼽히는 대표 크리스마스 축제이다. 축제 기간에는 시애틀 크리스마스 마켓, 윈터 트레인 & 빌리지, 아모리 스테이지 공연 등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애틀 크리스마스 마켓은 시애틀 센터의 피셔 파빌리온과 사우스 파운틴 로운이 유럽을 착안한 야외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하여 꾸며질 예정인데, 60명 지역장인들이 만든 수공예 선물, 라이브 공연, 그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자아낼 화려한 조명, 따뜻한 와인인 글루바인(Glühwein) 및 풍부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시애틀 센터 아모리(Seattle Center Armory)의 윈터 트레인 & 빌리지(Winter Train & Village)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로 꾸민 미니 마을로,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즐기기에 매우 좋다. 축제 기간에는 아이스링크장, 분수 쇼와 함께 매일 다른 라인업의 일렉트로닉 뮤직 DJ와 조명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 또한 느낄 수 있는데, 같은 날 자정에는 시애틀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니들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열리며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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