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더너 마카오, 2023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우승 후보작 84점 전시
2023-10-03 22:09:16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샌즈 라이프스타일(Sands Lifestyle)이 9월 25~26일 양일간 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에서 개최한 첫 번째 타임리스(TIMELESS)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오스틴 추(Austen Chu) 호로루프(Horoloupe) 설립자; 미셸 라무니에르(Michel Lamunière); 태틀러 아시아(Tatler Asia) 회장 겸 CEO;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마카오정부관광청장; 윌프레드 웡(Wilfred Wong) 샌즈 차이나 사장; 카린 마이야르(Carine Maillard)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재단 이사; 골든 호스(Golden Horse) 어워드 수상 대만 배우 요 양(Yo Yang)

 

본 행사의 일환으로 2023년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 GPHG)에 출품된 84점의 우승 후보작이 런더너 마카오에 전시되었다.

 

시계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전 세계 시계 제작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이틀간 진행된 본 행사에는 패널 토론에 이어 시계 제작 전문가가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되었으며, 아시아 전역의 시계 애호가 및 수집가들이 참석했다.

 

올해 전 세계 최초로 2023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를 개최한 런더너 마카오는 방문객들에게 총 가치 약 60억 원 (3,600만 파타카)에 달하는 세계 최고급 시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본 행사는 유리, 철,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런더너 마카오 크리스털 팰리스(The Londoner’s Crystal Palace)에서 진행되었으며, 시계 애호가와 수집가 및 대중은 2023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수상 후보작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23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우승 후보로 선정된 작품들은 메커니컬 익셉션(mechanical exception), 아티스틱 크래프트(artistic craft), 컴플리케이션(complication), 스포츠 워치(sports watch) 등 총 14개의 부문에서 경쟁하게 된다. 각 부문은 디자인, 기술, 제작법, 전반적인 성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계 제작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부문별 우승작은 올 11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9월 25일에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미디어, VIP 게스트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마카오정부관광청장, 샌즈 차이나 사장 윌프레드 웡 박사(Dr. Wilfred Wong), 태틀러 아시아(Tatler Asia) 회장 겸 CEO 미셸 라무니에르(Michel Lamunière),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재단 이사 카린 마이야르(Carine Maillard), 대만 배우이자 골든 호스(Golden Horse) 어워드 수상자인 요 양(Yo Yang)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샌즈 차이나 사장 윌프레드 웡 박사는 "런더너 마카오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와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를 개최하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금번 개최된 행사는 늘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샌즈 라이프스타일의 목표와도 완벽하게 부합하는 행사였다,”라며, “본 행사의 일환으로 양일간 최고급 시계 전시, 통찰력 넘쳤던 패널 토론, 그리고 전문가 주도의 마스터 클래스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전 세계 고급 시계 수집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런더너 코트(Londoner Court)의 더 클럽(The Club)에서는 화려하고 특별한 파티, 타임리스 칵테일(TIMELESS Cocktail)이 진행되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에서 영감을 받은 본 칵테일 이벤트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동상이 등장해 샴페인을 따라주고, 라이브 음악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아시아 최고의 바 50선’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코아(Coa)’의 제이 칸(Jay Khan)이 만든 비스포크 칵테일이 제공되었다.

 

이외에도, 본 행사의 일환으로 9월 25일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가 시계 제조 산업에 미친 중대한 영향을 살펴보는 패널 토론 세션도 진행되었다.  또한,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는 9월 26일 일반 관객 대상으로 전시를 공개하여 대중들도 시계 제작의 미학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둘째 날에는 시계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워볼 수 있는 특별한 마스터 클래스도 열렸다. 전 세계 시계 수집의 변화 과정과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워치 컬렉팅 (Watch Collecting)' 마스터 클래스는 마카오 타임피스 뮤지엄 (Macao Timepiece Museum)의 설립자이자 저명한 시계 수집가인 윙 가이 퐁(Wing Ngai Fong)과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아카데미 회원이자 호로루프(Horoloupe)의 설립자인 오스틴 추(Austen Chu)가 진행을 맡았다.

 

"아트 오브 워치메이킹(Art of Watchmaking)" 클래스에서는 시계 제작 전문가인 존 응(John Ng)과 프란시스코 가르시아(Francisco Garcia)가 참가자들에게 기계식 무브먼트 조립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기술을 선보였다. 세션의 마지막은 타임리스, 피아제, 그리고 사이먼 시아(Simon Shia)가 협업한 클래스로 마무리되었다. 시계 애호가인 사이먼 시아는 피아제의 유명한 세 가지 컬렉션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으며, 본 컬렉션 중 하나는 2023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우승 후보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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