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후쿠시마현의 아이즈 와카마쓰시는 사무라이 시대의 거리와 유적을 잘 보존하고 있어, 그 시대 일본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지로 제격이다. 문화 체험에서 향토 요리 미식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가 아닌가. 아이즈 와카마쓰시 나노카마치 거리에 있는 시부카와 돈야는 일본의 전통적인 향토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식당이 있는 건물은 메이지 시대(1868~1912년)에 지어진 구라(일본의 전통식 창고)와 다이쇼 시대(1912~1926년)에 지어진 목조 주택 등의 여러 역사적 건물이 합쳐진 건물에 있어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이로리(일본의 전통적인 실내 난로, 우측 사진)가 있는 내부의 전통적인 인테리어도 사진으로 담는 걸 놓칠 수 없다.
"우리에겐 해산물 도매상이라는 역사가 있다. 이 땅만의 풍부한 음식 문화를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당시대의 만드는 방법으로 진짜 지향의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요리에 관련된 아이즈의 문화와 역사의 이야기도, 우리의 방문객 환대 방법 중 하나이다."
시부카와 돈야에서는 말린 생선을 이용한 요리를 주로 제공한다. 아이즈 와카마쓰시가 바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전통적으로 건어물을 주로 사용했고, 시부카와 돈야도 메이지 시대에 해산물 도매상이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생선을 말리는 과정에서는 시부카와 돈야의 특화 기법이 드러나 생선의 감칠맛이 더해져서 한층 더 요리의 맛을 깊게 느낄 수 있다. 바삭바삭한 덴푸라(튀김)도 일품이다. 일본 고급 식당의 지표로 여겨지는 '말차 소금' 맛도 역시 좋다.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시 나노카마치 3-28
▶운영 시간 11:00~21:00, 연중무휴
이정임 작가(도호쿠 랜드 코디네이터)
정리=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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