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후쿠시마 아이즈와카마츠 시에 있는 나노카마치도리(나노카마치 거리)는 일본 다이쇼 시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역사 문화 거리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다이쇼 시대는 과거 다이쇼 덴노가 재위했던 시기에 사용한 일본의 연호이다. 다이쇼 시대는 메이지 유신 이후 팽창한 국세가 안정기에 접어들던 시기로 일본인들에게는 이 시대에 대한 향수가 짙게 남아 있다.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한 그 시대의 분위기를 살린 영화나 드라마도 많이 볼 수 있다.
다이쇼 낭만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나노카마치도리는 번정 시대에는 아이즈 5개 가도 중 닛코, 에치고, 요네자와 가도에 주요 도로가 지나가고 성 아래 서쪽 현관으로 도매상과 여관, 요리점이 즐비했다.
메이지 시대 이후에도 중요한 거리로서 번영을 이루어 1955년대 무렵까지는 아이즈 제일의 번화가로서 붐볐지만, 그 후 한 번 쇠퇴기를 맛보기도 했다. 현재 이 거리는 복고풍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거리로 다시 태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정임 작가(도호쿠 랜드 코디네이터)
정리=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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