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태국의 화려한 분위기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포인트
2023-12-26 23:03:29 , 수정 : 2023-12-26 23:05:19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비가 적게 내리고 한낮의 열기가 산들바람에 사그러지는 날씨도 여행하기 좋은 곳이 12월의 태국 방콕(Bangkok)이다. 연말연시를 여행지에서 보내는 버킷 리스트를 품은 여행객들도 많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난 올해, 방콕 곳곳에서는 더욱 화려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01. 킹파워 마하나콘 전망대 

 


▲킹파워 마하나콘 빌딩

 

방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방콕 킹파워 마하나콘 전망대(King Power Mahanakhon)는 낮에도 밤에도 방콕 전경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전망대 위 78층의 옥상에 올라가면 투명한 특수유리 위를 걸어다니며 공중을 거니는 듯한 짜릿한 스카이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낮에는 새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배경 삼아, 밤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등이 벌어지는 방콕의 야경을 배경 삼아 멋진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스카이비치(Sky beach)에서는 방콕의 가장 높은 곳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새해 전야 파티(New Year’s Eve party)가 열린다. 이를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DJ코디 큐리에(Cody Currie)가 함께 한다. 시크릿선데이즈(Secretsundaze)에 이어 실리(Seelie)와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지는 스카이비치의 전야제 파티는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이어진다. 엄선된 칵테일, 맥주, 와인, 청량음료 및 주스가 포함된 3시간 오픈 바(three-hour open bar)를 이용할 수 있다. 

 


02. 짜오프라야 강 유람선

 


방콕의 젖줄인 짜오프라야 강에는 다양한 유람선이 운항한다. 저녁놀 지는 아이콘시암의 선착장(사진 ▲)에서 유람선에 올라타면 분위기 있는 색소폰 소리가 들리고 연주단이 POP부터 K-POP까지 다국적 노래를 연주하며, 관람객들의 흥을 돋는다. 

 

유람선에 마련한 저녁 만찬을 즐기며 짜오프라야 강 이쪽 저쪽에 보이는 새벽사원과 왕궁, 강변의 핫한 카페와 아이콘시암, 아시아티크 등 방콕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주요 스팟 등을 감상할 수 있다. 


03. 도심 곳곳 연말연시 조형물과 페스티벌

 

12월을 시작하며 센타라그랜드&방콕컨벤션센 앳 센트럴월드, 시암파라곤, 아이콘시암 등 방콕의 중심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는 화려한 조형물이 현지인과 여행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왼쪽부터 아이콘시암, 시암파라곤, 센타라그랜드&방콕컨벤션센 앳 센트럴월드

 

연말에는 태국정부관광청(TAT)이 준비한 '어메이징 태국 카운트다운 2024 비짓 아룬'(Vijit Arun)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나가라피롬 공원에서 새해 전야를 기념해 열리는 '어메이징 태국 카운트다운 2024 비짓 아룬'(Vijit Arun)은 새벽사원과 차오프라야 강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전경을 보여줄 전망이다.  

 

방문객들은 태국 전통 콘 탈춤과 조 루이스의 태국 인형극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짜오프라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다양한 태국 아티스트들의 음악 등 생동감 넘치는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저녁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화려한 카운트다운 불꽃놀이이다. 자정에 열리는 불꽃놀이 이후에는 새해를 기념하는 합동 공연이 벌어진다. 

 

 

방콕=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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