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 오픈 2개월째 객실 점유 93% … 겨울리조트 명성 재확인
2024-01-09 11:00:06 , 수정 : 2024-01-09 11:01:1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홋카이도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Club Med Kiroro Grand)가 오픈 한달만에 93%의 객실점유율을 달성했다.

클럽메드 측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 오픈 당월에는 88%의 객실점유율을 기록, 2개월째에 접어든 1월 현재 93%의 객실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1, 2월 두 달간 키로로 그랜드에 예약한 투숙객 유형을 살펴보면 싱가포르(26%), 호주(20%), 대만(16%),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 전경

 

지난해 12월 홋카이도에 오픈한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는 클럽메드(Club Med)가 홋카이도에 토마무, 사호로, 키로로 피크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여는 리조트다. 리셉션부터 266개의 객실에 이르기까지 주변 산악지대의 풍광을 그대로 담아낸 자연스러운 인테리어와 일본 문화를 곳곳에 적용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족친화적인 키로로 그랜드는 만 2세(쁘티클럽) 이상부터 이용 가능한 연령별 키즈클럽 운영 및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홋카이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가족 휴가지로 각광받으며 개관 전 뜨거운 반응을 보여왔다.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 객실 

 

니세코 외곽에 자리하는 키로로 지역은 스키 시즌 평균 21미터에 달하는 풍부한 적설량과 부드러운 파우더 스노를 자랑해 일본인뿐 아니라 전 세계 스키어들이 열광적으로 찾는 곳이다. 

 

그덕에 키로로 그랜드는 아사리(Asari)와 나가미네(Nagamine) 산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레벨의 23개 코스 및 총 30킬로미터에 이르는 슬로프를 갖추고, 백컨트리 스키뿐 아니라 오프 피스트 산악 스키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 겨울 스포츠 애호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써 모든 투숙객에게 수준별 스키 및 스노보드 강습을 제공하기 때문에 처음 배우는 아이들부터 설산에서 난이도 높은 기술을 연습하려는 숙련자까지 만족스러운 경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하이킹, 요가, 쿠킹 클래스와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에도 참여 가능하며, 추운 야외에서 스포츠를 즐긴 이후에는 전통 일본식 온천, 로텐부로 노천탕, 스파, 온수 실내 수영장 등 부대시설에서 힐링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 여행자들에게 홋카이도에 위치한 클럽메드는 푸켓, 발리, 빈탄과 함께 이번 겨울 시즌가장 인기가 많다. 지난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토마무 △사호로 △키로로 피크 △키로로 그랜드 리조트를 예약한 한국인은 총 6,600명을 넘어섰으며, 스키 시즌을 3개월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클럽메드 관계자는 “한국 고객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덕분에 클럽메드가 키로로 피크를 오픈한 후 약 1년 만에 키로로 그랜드도 성공적으로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알프스를 비롯하여 20여 개의 산악 리조트를 보유한 스키 명가로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키로로 그랜드에서 마법 같은 스키 휴가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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