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후쿠시마에는 신기한 이중구조의 나선형 계단을 체험할 수 있는 국가 중요 문화재가 있다.
아이즈의 '사자에당'은1796년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츠시의 이모리산에 건립된 높이 16.5m, 육각 3층의 목조 건축물이다. 정식 명칭은 '엔츠산소당'이라고 한다.
착시 현상을 일으킬 듯한 외관과 둥글게 말린 형상이 소라(사자에)와 닮은 데서 '사자에당'이라 불린다. 6각 3층, 이중 나선 구조의 목조 건축은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매우 귀중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흔치 않은 건축 양식을 인정받아 국가 중요문화재로도 지정됐다.
내부는 기울어진 창을 바라보며 경사진 슬로프를 올라갈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이 같은 구조가 탄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고안한 것이 일본에 전해졌다는 설과 주지 스님이 꿈에서 계시를 받았다는 설 등 여러 설이 있다.
과거에는 삼십삼관음이 안치되어 있어 이곳에 오면 순례가 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수많은 부적이 붙어 있는 모습을 통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곳을 방문했는지를 알 수 있다.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츠시 이키쵸 하치만타키자와 155
▶영업시간(연중무휴)
08:15~ 일몰(4월~12월)
09:00~ 16 : 00 (1월~3월)
▶요금: 성인 400엔, 고등학생 300엔, 초중학생 200엔(장애인 요금 : 장애인 수첩 제시로 본인만 반액)
이정임 작가(도호쿠 랜드 코디네이터)
정리=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