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악의 불쾌지수? 골프치로투어, 상쾌한 아오모리 골프투어 추천
2024-06-13 17:05:26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벌써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무더위와 습한 날씨에 올 여름 국내에서의 라운딩은 벌써부터 숨이 막힐 것 같다. 여름철 가까운 해외 골프 지역으로 일본 아오모리, 센다이, 홋카이도 등 동북 지역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골프 전문 여행사 골프치로투어 이종헌 대표는 "올 여름에도 쾌적하면서도 경치가 수려한 일본 동북지역 골프투어 예약률이 높다"고 말했다. 
 

아오모리는 홋카이도(북해도)와 가까운데, 홋카이도보다 시원하다는 리뷰가 많다. 특히 사람이 가장 쾌적하고 신선한 공기를 체험한다는 해발 600m 부근에 아오모리 로얄 골프클럽(GC)을 비롯해 아놀드 파머가 설계한 쓰가루 고겐 CC 등 유명 골프 코스들이 많다. 

 

 

◆ 아오모리 로얄 골프클럽
 

18홀 | PAR 72 | 7196 Yard


 

해발 600~650m에 위치한 아오모리 로얄 G.C.는 고랭지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업다운이 심한 산악형 지형이 아닌 완만한 지형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아웃코스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해저드와 어우러져 잘 조경된 일본 특유의 섬세함과 아기자기한 경치를 뽐낸다. 인코스는 설산과 아오모리 로얄 리조트의 전경이 펼쳐진 시그니처 코스로 SNS에 사진이나 숏폼 콘텐츠를 올리는 골퍼들이 유독 많다고 현지 관계자는 전했다. 

 

각 홀마다 거의 핀이 보이고 페어웨이도 좁지 않은 편이어서 즐겁게 라운딩 할 수 있다. 

 


◆ 비와노다이 GC
 

18홀 | 72파 | 6613야드



자연 지형을 잘 살린 코스가 인상적이다. 오오쿠모와 히다카산을 조망할 수 있고 자작나무와 벚꽃들이 아름다운 삼림을 이루고 있다. 


계곡 넘어 홀이 있는 임간코스도 있다. 코스는 플랫하고 일부 카트 진입도 가능해 여성이나 시니어들도 라운딩하기 편하다. 

 


◆ 아오모리 C.C.
 

27홀 | 10,161야드

 

JLPGA 아오모리 오픈을 개최하는 27홀 명문 코스이다. 무츠완을 내려다보고, 핫코다 봉우리를 올려다보는 구릉형 코스로 호쾌한 장타 및 전략적인 페어웨이 운용이 필요하다. 드라이빙라운지 등 연습장, 실내온천,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 쓰가루고겐 CC


18홀 | 72파 | 5916야드

 

아놀드파머가 설계한 고원코스로 각 홀마다 삼나무가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야코다 연봉을 바라보는 웅대한 위치와 고원 특유의 상쾌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곳에서는 친환경 전기 카트를 이용하고 있다. 원격 조작이 가능한 리모콘 타입으로 라운딩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골프치로투어는 아오모리 골프투어 3~5일 일정에 아오모리 와이너리 호텔을 배치했다. 와이너리호텔은 객실 170실 규모로, 와인 시음과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오모리산 편백나무인 히바재를 사용해 만든 대욕탕이 있어 라운딩 후의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밤에 즐기는 히로사키 야경도 큰 매력 중 하나다. 호텔에서 15분 떨어진 오와 온천을 이용하면 노천탕, 천연 온천의 묘미를 체험할 수 있다. 

 

■ 아오모리 골프투어 3~5일 주요 일정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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