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세계적인 프리미엄 리조트 ‘아만’(Aman)이 2027년 자누의 두 번째 시설 자누 두바이(Janu Dubai)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자누 두바이는 두바이 주메이라 해변(Jumeirah Beach)의 주요 위치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아만의 자매 브랜드, 자누의 첫 번째 호텔 자누 도쿄는 올해 3월 성공적으로 개관해, 도쿄의 새로운 럭셔리 여행지로서 다양한 다이닝 시설과 랜드마크 웰니스 센터를 선보이며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환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두바이 국제 금융 지구(DIFC)의 비즈니스 중심부에 들어설 자누 두바이는 세계적 수준의 소매점,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장소 및 두바이 다운타운과 가까운 핵심 위치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한, 압도적인 뷰를 선사할 예정인데, 한쪽으로는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를 바라보며 스카이라인을 가로지르는 탁 트인 전망을, 다른 한쪽은 아름다운 정원 전망을 제공한다.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선도적인 건축회사 헤르조그 앤 드뫼롱(Herzog & de Meuron)이 건축을 맡으며, 다양하고 풍성한 식물이 있는 야외 테라스와 발코니, 정원을 통해 자연과의 연결을 추구하는 UAE 최초의 건물을 만들 계획이다. 자누 두바이는 현지 및 국제 투자자의 지원을 받는 투자 기관인 알리아 개발(Alia Developments)이 소유하며, UAE에서 이미 입증된 실적을 보유한 부동산 개발업체인 H&H Development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주주이자 개발 관리자 역할을 맡는다.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이라는 뜻의 자누는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회복하는 여행의 새 시대를 맞아 탄생한 호텔 브랜드로, 진정한 상호 작용, 유쾌한 표현, 사회적 웰니스를 추구한다. 자누 두바이는 약 150개의 호텔 객실뿐 아니라, 자누 브랜드의 서비스 레지던스, 멤버스 클럽으로 구성된다. 또한, 다양한 다이닝 및 바 뿐 아니라 전용 이벤트 공간, 대규모 웰니스 및 피트니스 센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누의 비전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자누 도쿄는 2024년 3월 도쿄의 많은 기대를 모았던 '모던 어반 빌리지'인 아자부다이 힐스에 개관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자누 도쿄는 122개의 넓은 객실, 활기 넘치는 식사 공간 및 도시 내 최대 규모의 웰니스 시설을 갖추고 있다.

블라드 도로닌(Vlad Doronin) 아만 그룹 회장 겸 CEO는 자누의 파이프 라인과 비전에 대해 “자누 도쿄의 성공적인 개관에 이어 자누 두바이에 대한 발표는 자누의 강력한 파이프 라인을 강화하고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의 미래에 대한 전략적인 비전을 발전시키려는 저의 지속적인 노력을 의미한다”며 “샤하브 루트피(Shahab Lutfi) 및 H&H Development 팀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우리는 연결과 탐험을 추구하는 새로운 세대의 여행자에게 또 다른 뛰어난 자누 목적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맥락에서 H&H Development의 설립자인 샤하브 루트피(Shahab Lutfi)는 “아만 그룹과 협력하여 자누 두바이를 DIFC의 중심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독보적인 시설을 통해 거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뛰어난 수준의 서비스와 편의 시설을 포함해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진보적이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아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독특한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앞으로 지어질 알울라(AlUla), 와디 사파르(Wadi Safar), 디리야 게이트(Diriyah Gate) 내 시설과 더불어 중동 지역에 대한 아만 그룹의 의지를 강조했다. 자누 두바이와 아만 두바이는 현재 사전 개발 단계에 있으며 시설에 대한 추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