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괌(Guam)은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고 소문난 한국인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여행지이다.
괌은 연중 온화한 날씨,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눈부신 하얀 백사장 덕분에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곳이 포토존이 된다. 괌정부관광청은 "특히 북부와 남부 지역은 휴양지로서 괌의 매력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추천했다. 관광청은 올 여름 휴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북부와 남부 대표 포토 스팟 다섯 곳을 소개했다.
사랑의 절벽= 괌 여행의 필수 코스인 사랑의 절벽은 112미터 높이의 아찔한 절벽 위에 세워진 전망대로, 맑고 투명한 투몬 바다와 해 질 녘 붉게 노을 지는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탕기슨 비치= 사랑의 절벽 인근에 자리한 탕기슨 비치는 버섯 모양의 바위로 유명한 해변이다. 푸르른 바다 위에 커다란 버섯이 서 있는 듯한 모습은 여느 해변에서든 쉬이 볼 수 없는 풍경이다. 해 질 녘 즈음 방문하면 로맨틱한 경관을 마주할 수 있다.
에메랄드 밸리= 바닷물이 내륙으로 들어오며 만들어진 작은 수로로, 에메랄드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신기하고 황홀한 색감의 물을 자랑한다. 맑고 투명하여 물고기와 성게 등을 관찰하기에도 좋으며, 최근에는 수로 위쪽에 걸터앉아 찍는 사진이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탈리팍 다리= 스페인이 괌을 지배하던 시절 지어진 다리로, 스페인 통치 시대의 가장 오래된 유물이다. 오늘날은 이색적인 기념사진을 담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다. 군청색으로 서서히 짙어지는 필리핀 해를 배경으로 한 탈리팍 다리의 멋진 풍경을 놓치지 말자.
이나라한 자연 풀장= 괌 남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팟으로,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용암들이 바닷물을 막아 자연스럽게 생겨난 풀장이다. 높은 파도와 해류 없이 잔잔하여 수영하기 좋은 장소이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달 약 3만 명의 한국인들이 괌에 방문하였으며, 현재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에서 괌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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