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참신하면서도 창의적인 기업 단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면 홍콩을 주목하자. 홍콩은 MICE(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전시) 행사 개최에 있어 매우 매력적인 목적지다. 행사 개최와 관광이 동시에 해결되며 최근 홍콩관광청(HKTB)이 선보인 홍콩 인센티브 플레이북(Hong Kong Incentive Playbook)을 통해 각종 팀빌딩 활동 아이디어까지 얻을 수 있다.
 

우선, 홍콩은 아시아에서 주요한 항공 허브인 홍콩 국제공항을 통해 전 세계 여러 도시와의 좋은 연결성을 자랑한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경우 세계 여러 지역의 참가자들이 손쉽게 도착할 수 있고 홍콩 컨벤션 및 전시 센터(HKCEC) 등 세계적 규모의 컨벤션 시설과 호텔리조트들의 연회장이 구비돼 대규모 회의 및 전시에 필요한 충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숙박 시설도 홍콩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세계적 수준의 럭셔리 호텔들과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어 비즈니스 및 휴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많은 호텔들이 대부분의 회의 장소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홍콩은 관람 스폿도 많다. 유명한 랜드마크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투어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이킹, 요트 투어, 갤러리 방문 등 다양한 실내외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서로의 유대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풍부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홍콩 차 문화부터 현대 예술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가능하다. 특히, 전통 다도체험이나 전통 공예 워크숍, 치파오 스냅 촬영 등 홍콩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업무 외에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기본 행사 외 일정 동안 참가자들을 위한 팀빌딩 활동을 고민하는 담당자라면 5가지 테마로 정리된 ‘홍콩 인센티브 플레이북(Hong Kong Incentive Playbook)’에서 기업 단체가 홍콩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참고하자.

아시아 문화 중심 홍콩에서 생동감있는 예술 경험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대중적인 니즈가 한층 높아진만큼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홍콩에서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통해 참가객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다.

세계적 수준의 예술 랜드마크, 박물관과 미술관, 최신 갤러리는 물론,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스트리트 아트 등 문화예술투어가 넘쳐난다. M+박물관, 홍콩 고궁 박물관, 타이쿤 등 예술 명소 내 행사장을 대관하여 예술적 감각이 두드러질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보거나, 시취센터에서 광동극을 관람하면서 다도를 경험하고, 서예, 전통 회화, 전통 공예와 같이 중국 전통 문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그밖에도 지역 사회에서 열리는 예술 전시나 워크숍에 참가해 보거나, 현대 무용 쇼, 전통 음악 콘서트 등 흥미로운 시즌별 예술 공연들이 즐비해 기업 행사 일정을 알차게 구성해볼 수 있다.

도심과 가까운 자연 속에서 심신 재충전 

홍콩은 겉에서 보기에 마천루로 둘러싸인 것 같지만 도심 전체 면적의 75%가 녹지 공간으로 보존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대도시다. 덕분에 풍부한 자연경관 명소들이 도심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짧은 일정이라도 잠시나마 자연을 경험해볼 수 있다.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를 걸으며 탁트인 해안 전망을 감상하거나, 유네스코가 인정한 암석 해안을 탐험하면서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국의 자연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야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홍콩의 자연과 웰니스 프로그램은 쳇바퀴같은 일상에서의 여유를 되찾아주기 충분하다.

가장 간단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활동으로 피크 하이킹이 있다. 홍콩의 대표 관광 명소인 피크는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가 빅토리아 항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가벼운 하이킹 코스로도 활용된다. 빌딩숲과 자연이 대비되는 전망을 즐기며 산 정상의 둘레길을 돌아본 후 피크 위 다양한 레스토랑 중 하나를 골라 맛있는 식도락 활동까지 이어진다.

그밖에 홍콩섬 인근 라마섬이나 펭차우섬, 청차우섬 등을 방문해 홍콩의 옛 정취를 간직한 어촌마을의 정취와 함께 풍성한 해산물 요리를 먹거나 사이쿵의 해변에서 카약 체험을 즐겨도 된다. 탁트인 전망의 바다를 배경으로 영춘권, 타이치(태극권) 또는 요가를 배우면서 명상의 시간을 가지거나, 삼림욕이나 채식 식사 등으로 웰니스 일정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홍콩의 매력적인 지역 탐험: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들

홍콩은 세련된 빌딩숲 주변에 개성넘치는 관광 스폿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올드 타운 센트럴’, 새롭게 조성된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서구룡 문화 지구’, 자연 경관과 어촌 마을, 문화 유산과 테마파크 등이 망라된 ‘란타우 섬’ 등이 대표적이다.

올드 타운 센트럴은 홍콩하면 떠올려지는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홍콩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으로 다도, 전통 쿠키, 수제맥주, 커피, 문화 예술 및 공예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고 팀빌딩으로 올드 타운 내에서 핫플레이스를 찾아 가며 인증을 하는 ‘챌린지 센트럴’ 프로그램도 시도해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의 식당에서부터 고급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당들이 많이 있어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기 좋다.

서구룡 문화 지구는 앞서 소개한 M+ 뮤지엄, 고궁박물관, 시취센터 등 예술 랜드 마크는 물론, 프리스페이스, 리릭 시어터 등 다목적 행사장이 갖춰져 있어 기업 행사 활용에 적합하다. 행사 전후 탁 트인 전망의 야외 공원인 아트 파크에서 현지인들처럼 피크닉을 즐기거나 야마테와 조던 같은 지역에서 실제 홍콩인들의 일상을 경험해 보는 등 관광 일정까지 이어지기에 손색없다.

란타우 섬은 홍콩국제공항이 있어 대규모 인원의 단체가 도심까지 이동하기 부담스럽다면 출도착일정에 활용해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홍콩디즈니랜드, 인기 관광지인 옹핑360 케이블카와 청동좌불상, 전통의 정취를 간직한 타이오 마을 등 섬 전체가 커다란 관광 명소다. 란타우 섬 내에도 호텔과 컨벤션 센터 등 행사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공항 주변 개발 사업이 마무리 되면 홍콩에서도 주요한 MICE 행사의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의 밤, 잊지 못할 파티와 이벤트의 세계

낮과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홍콩은 란콰이퐁, 소호, 너츠포드 테라스 같은 명소에는 멋진 바와 클럽, 레스토랑들이 한데 모인 나이트 라이프의 성지다. 홍콩에는 매년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유명한 바들도 많이 있고, 루프탑 파티, 테마 파티가 가능한 행사장과 식당들이 가득하다. 홍콩 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트램 파티, 보트/요트 파티 등으로 홍콩에서의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예술 축제, 용선 축제, 와인과 음식 축제, 겨울 축제 등 홍콩에서 일년내내 계속 되는 축제와 이벤트를 활용한다면 의미를 더하는 기업행사 주최가 가능하다.

명소와 미식이 어우러진 홍콩 시그니처

홍콩 시그니처는 빅토리아 항구의 야경과 스카이라인, 피크 트램과 피크,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 옹핑360, 경마장, 야시장 등 홍콩의 유명한 대표 관광지들을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홍콩의 맛있는 음식도 대표적인 홍콩 시그니처이다. 앞서 소개한 새로운 테마의 매력들과 홍콩의 대표 관광지들을 적절하게 혼합한다면 더욱 새롭고 알찬 기업 행사 일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홍콩관광청 기업 행사 지원 프로그램 소개

홍콩관광청은 기업 행사 플래너들이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제공되는 혜택들을 활용하면 행사의 경비 절약과 풍성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계획할 수 있다.

실제 기업 단체가 행사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홍콩 리워드 (Hong Kong Rewards) 혜택은 10명 이상 2박 이상의 기업 단체에게 제공되는 지원프로그램으로 행사 규모에 따라 관광청 기념품, 전통 공예 부스, 사자춤/드럼쇼/변검 공연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고, 700명 이상의 대형 단체의 경우 홍콩관광청과 혜택 내용을 협의하여 결정하는 맞춤형 혜택이 제공된다.

기획=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자료 제공 및 문의 =홍콩관광청 이주승 이사 js.lee@hkt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