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가득한 슬로베니아에서 즐기는 겨울철 낭만여행
[티티엘뉴스] 나라 이름에 LOVE 가 들어있는 슬로베니아(Slovenia) 에서는 다양한 겨울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알프스 산맥의 지류인 율리앙 알프스 산맥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있는 인근에 있는 온천 여행은 한겨울의 슬로베니아를 더욱 낭만적으로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라면 어디든지 즐거운 여행, 사랑이 가득한 슬로베니아로 떠나 본다.
슬로베니아의 겨울 레포츠 여행
1) 율리안 알프스 산맥 (Julian Alps)
율리안 알프스 산맥은 이탈리아 북동부에서 슬로베니아까지 이어지는 알프스 산맥 중 하나로, 줄리어스 시저의 이름을 딴 슬로베니아의 산맥이다. 슬로베니아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트리글라브산 국립공원이 율리안 알프스 산맥에 속한다. 전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은 2,864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트리글라브산에서 암벽등반과 트레킹 등을 즐긴다. 또한, 국립 공원 내에 자리한 소차(Soca) 계곡에서는 아찔한 산악 스키를 할 수 있다.
2) 보겔 스키 센터 (Vogel Ski Center)
슬로베니아 최대 빙하호인 보히니 호수 서쪽에 위치한 해발 1,535미터의 보겔 스키 센터는 슬로베니아의 대표 스키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긴 22km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어 스키, 스노보딩, 프리스타일 크로스 컨트리 스키, 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경사가 완만한 어린이 전용 슬로프도 함께 운영한다. 스키 시즌은 12월부터 5월 첫째 주까지 비교적 늦은 기간까지 탈 수 있다.
3) 포크류카 고원 (Pokljuka Plateau)의 스노슈잉
슬로베니아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포크류카는 숲으로 둘러싸인 카르스트 지형의 고원으로 겨울 스포츠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설피화를 신고 겨울 숲 속의 눈길을 걸으며 슬로베니아 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스노슈잉(Snow Shoeing)’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본인이 체험해보고 싶은 코스를 선택하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포크류카 고원에서 스노슈잉을 체험할 수 있다.
4) 로글라 (Rogla) 의 이글루 마을
여자 알파인 스키 월드컵 개최지로 유명한 ‘마리보르 포호르예 스키 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에스키모 마을인 로글라(Rogla)가 최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키 슬로프는 물론, 이글루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이색적인 이글루 숙박 체험이 가능하다.
슬로베니아의 따뜻한 온천여행
슬로베니아는 로마시대부터 이어져 온 큰 규모의 온천수와 고유한 목욕문화를 가진 유럽의 대표 건강 여행지로 매년 슬로베니아의 온천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1) 스노빅 온천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슬로베니아 북부 지역의 작은 마을인 스노빅은 예로부터 광천 온천지대로 유명하다. 스노빅 온천수는 자연에서 흐르는 물을 가공하지 않은 천연수로 미네랄이 풍부한 마그네슘과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아토피, 류마티스, 퇴행성 관절염 등의 치료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 슬로베니아 북부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2) 로가스카 슬라티나
로마시대 때부터 ‘치료 온천지’로 알려진 로가스카 슬라티나는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온천 도시이며, 600미터 깊이의 로가스타 슬라티나 지역에서 추출되는 천연 광천 수만 사용한다. 이 지역의 광천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의 마그네슘을 함량하고 있어 소화기관과 콜레스테롤 레벨을 낮춰주는데 탁월하다. 또한 두통에 좋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유럽 전역에서 많은 이들이 로가스카 슬리타니 지역의 온천을 방문한다.
3) 레파 비다 스파
피란에 위치한 레파 비다 스파는 유럽에서 유일한 노천 스파이자 자연 염전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해수용법인 탈라소테라피(thalassotherapy)를 경험해볼 수 있다. 그리스어로 바다를 뜻하는 탈라소(Thalassa)와 재생의 뜻인 테라피(therapy)가 결합된 탈라소테라피는 바닷물의 주 성분인 소금과 각종 미네랄이 체네 수분과 산소, 영양분을 공급하여 면역 체계를 강화시킨다. 또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전신의 순환을 촉진시킨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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