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대체지 나트랑, 신규 호텔 선보이며 맞춤형 휴양객 몰이
참 오아시스 쿠베라 콘도텔·에바손 리조트 등 각각의 특색 돋보여
2018-05-30 18:29:06 , 수정 : 2018-05-30 23:00:37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필리핀 정부의 보라카이 폐쇄 발표 이후 그와 비슷한 휴양지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주요 여행사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 보라카이를 대체할 지역으로 나트랑, 팔라완, 보홀, 오키나와 등을 전망하고 있다. 그중 비엣젯항공(VJ)이 매일 운항하는 베트남의 휴양지 나트랑은 신규 럭셔리 호텔 리조트들이 오픈했거나, 오픈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 나트랑은 신규 호텔과 리조트가 속속 들어서며 다양한 형태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가고 있다.

 

5성급 호텔리조트의 품격 '참 오아시스 쿠베라 콘도텔'

 

▲참 오아시스 리조트의 신축 빌딩인 쿠베라 콘도텔 전경

 

베트남의 전통 왕조인 '참파'(Champa)에서 이름을 딴 참파그룹은 신규 호텔 '참 오아시스 리조트 쿠베라 콘도텔'을 베트남 나트랑에 오픈하며 나트랑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참파그룹은 참파 아일랜드 호텔&스파, 참 오아시스 리조트 콘도텔 2가지 타입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참 오아시스 리조트 쿠베라 콘도텔은 5성급 리조트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방문하기 좋다. 지난해 APEC 갈라디너행사를 개최했을 정도로 서비스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5성급 호텔의 특징 중 하나인 '24시간 룸서비스'가 탁월하다는 평가이다. 편안하게 휴양을 보내고 싶은 방문객이 이용하기 좋다. 


Le Thi Hong 총지배인은 “참 오아시스 리조트 콘도텔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쿠베라빌딩은 2017년 12월에 오픈한 신규 건물이라는 점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리조트이다”라고 말했다.

 

로맨틱 프라이빗 5성 '에바손리조트'

 

▲조경이 어우러진 에바손리조트 내 시설

▲에바손리조트와 해변을 연결하는 다리

 

에바손리조트는 로맨틱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리조트이다. 프라이빗 여행과 스파(Spa), 마사지를 즐기는 여행객이 이용하기 좋다. 리조트 내 스파는 천연 재료를 이용한다. 음료 제공 시 종이로 만든 스트로우를 제공할 정도로 친환경 경영을 중요시한다. 해변에 있어 가든뷰에서도 도보로 1~2분만 걸으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럭셔리 마이스(MICE)의 강자 '아남 리조트'

 

▲더 아남 리조트 미팅룸

 

더 아남 리조트는 나트랑 인근 공항인 깜란 공항에서 나트랑 시내로 진입하는 도로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난 리조트이다. 특히 약 100명 규모의 마이스 행사를 위한 시설을 잘 갖췄다. 무대 앞 대형모니터에서 원활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어 가시성, 가독성이 우수하다.

 

▲우리나라 여행객이 방문한 주요 행선지(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민해외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

▲산과 강변이 어우러진 나트랑의 전경

 

나트랑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해변에 인접하여 자연조건이 우수한 여행지로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의 매일 노선이 증가하여 우리나라 여행객의 방문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나트랑에는 여행객의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리조트를 비롯한 숙박시설의 건설이 한창이다. 참파 그룹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성을 지닌 호텔과 리조트가 건설 중이어서 여행객들 선택의 폭은 더욱 다양할 전망이다.

 

냐짱(나트랑)=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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