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비엣젯항공(VJ)이 6월21일부터 대구-다낭 노선에 주 7회 취항하기로 결정했다.
보라카이 폐쇄결정으로 베트남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예측하는 가운데 비엣젯항공이 대구-다낭 노선 취항 계획을 밝혔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비엣젯항공은 설립한지 약 10년 남짓 된 젊은 항공사이다”며 “최신 기체를 도입하고 빠르게 노선을 확충하는 등 성장이 빠른 항공사이다”라고 말했다.
▲비엣젯항공이 설명회를 개최했다
2018년 6월21일부터 주7회(매일) 대구와 다낭 간을 운항한다. 대구 출발시간은 아침 7시50분이며 도착시간은 10시25분이다. 다낭 출발시간은 00시45분이며 도착시간은 06시50분으로 현지 체류시간 확보 및 직장인 출근에 어려움이 없는 스케줄이 장점이라고 비엣젯항공 측은 밝혔다.
대구와 인근지역의 베트남 다낭 수요가 상당하기에 이번 취항으로 남부권이 편리하게 다낭을 갈 수 있을 전망이다. 남부권에서는 부산에서는 하노이에만 취항하기에 이번 대구-다낭 취항은 남부지역에서 여행지 선택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다낭 간 기재변경 소식도 전했다. 오는 7월1일부터 기존보다 연료효율이 좋은 A321-Neo 기종을 투입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점차적으로 A321Neo 기종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비엣젯은 인천- 호치민, 인천-하노이 매일 2회,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인천-하이퐁, 부산-하노이 를 매일 1회 운항중이다. 여기에 대구-다낭 구간이 매일 운항하게 되어 베트남 수요를 견인하게 된다. 2018년 1월 기준 매월 한국 -베트남간 56870석의 좌석을 공급하며 평균 탑승률 92%를 기록하고 있다.
▲ 한국인의 주요 아시아 국가 출국 통계
2015년부터 한국인출국자와 베트남 여행비율이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대비 2017년은 35% 증가해 240만명을 기록했다. 2017년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인 여행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동남아시아 여행지이며 태국, 필리핀 등의 증가율을 넘는 수치이다.
▲비엣젯항공 관계자가 비엣젯항공 관련된 키워드를 설명했다
▲윤종은 비엣젯항공 상무가 비엣젯의 비전에 대해 밝혔다
윤종은 비엣젯항공 상무는 “베트남과 전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노선개발을 통해 각광 받는 수송 수단을 수립하겠다”며 “독창적이며, 전문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즐거움과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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