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터키 이스탄불 관광지 폭발
2016-01-12 16:22:51 | 임주연 기자

 

터키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광장 근처에는 400여 개의 호텔이 있으며 패키지 일정 중 포함되는 관광지이다.

주이스탄불 한국 총영사관은 이 사고로 한국인도 부상당했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 시신 몇 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에는 구급차들이 대거 급파됐으며 경찰은 광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블루 모스크 앞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곳 근처에 있는 2팀은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한국인 가이드는 "관광객 1명이 폭발에 따른 압력으로 손가락 등에 경상을 입었다며 병원 치료를 필요로 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술탄아흐메트 광장은 성소피아성당과 술탄아흐메트 자미(이슬람사원) 등이 있는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다.

한편 지난달 터키 이스탄불 사비하교크첸 공항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했고, 공항에서 2km 떨어진 숲에서 박격포 4발의 공격이 원인이라고 밝혀졌다. 터키 쿠르드족 테러 조직인 ‘쿠르드자유매파(TAK)’는 지난달 26일 성명을 내고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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