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세계 3대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October Festival)
[티티엘뉴스] 독일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맥주와 자동차가 아닐까. 독일 맥주 하면 유명하지만 생각보다 딱 떠오르는 맥주 브랜드는 없다. 그 이유는 아마도 맥주 브랜드로 유명해졌기보다는 독일의 세계 3대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October Festival)로 더 유명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독일은 1300개가 넘는 양조장에서 양조장마다 독특한 맥주를 만들고 양조장을 방문해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도 있다. 막상 떠오르진 않지만 보면 반가운 독일 맥주인 벡스(Beck`s)는 전 세계 120개 국가에서 초당 60병이 판매될 정도로 유명한 독일 맥주이다. 그 외에도 크롬바거(Krombacher), 바르슈타이너(Walsteiner) 등 다양한 맥주 브랜드가 있는데 이 다양한 맥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맥주와 축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옥토버페스트!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바이에른 주의 뮌헨에서 열리는데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열리는 세계 3대 맥주축제이다. 매년 600만명이 축제를 즐기러 방문하고 평균 500만 리터의 맥주가 팔린다고 한다. 옥토버페스트에는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맥주를 함께 마시며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독일의 전통음악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만약 옥토버페스트를 못간다해도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뮌헨은 궁정 맥주 양조장인 호프 브로이 하우스가 있어 역사 깊은 독일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호프 브로이 하우스는 1589년 빌헬름 5세가 만들었다고 하니 무려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 뮌헨(München)의 풍경
뮌헨(München)은 맥주와 옥토버페스트로 유명하지만 중세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광장도 매력 있다. 뮌헨 마리엔 광장은 중세시대에 금과 옥수수를 거래하던 역사 깊은 뮌헨의 중심지로 지금은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있어서 중세 시대 가운데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광장 주변 시청사 종탑에서는 11시와 12시에 인형들이 나와서 종을 쳐서 동화 같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많은 행사와 거리공연들이 열려서 지루할 틈이 없는데 신시청사를 포함하여 장크트 페터 교회, 프라우엔 교회, 성 페터교회 등 뮌헨의 관광명소가 모여있어 마리엔광장만 가도 많은 관광명소를 한번에 둘러 볼 수 있다.
배부르게 먹고 축제를 즐겼으니 가을 풍경을 즐기러 갈 차례. 독일은 맥주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차 브랜드를 가진 나라로 독일 자동차 산업이 이렇게 발달한 배경이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인 아우토반 덕분이라는 우스갯 소리를 한다. 자동차의 속도와 내구성을 시험하는 유명한 도로만큼 아름다운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인 가도로도 유명하다. 가도를 따라 독일을 따라가면 여러 소도시를 보며 이전에 느낄 수 없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가도는 고성이 많은 도시를 연결하는 고성 가도, 로맨틱한 가도는 로맨틱 가도 등 도로의 특징으로 불려지고 있다. 로맨틱 가도는 원래는 로마로 가는 길이라는 뜻으로 로맨틱 가도(Romantic Road)라고 불리던 도로이다. 지금은 로맨틱한 분위기 덕분에 로맨틱 가도(Romantic Road)로 불린다. 로맨틱 가도는 뷔르츠부르크 로텐부르크 딩켈스퓔 등 크고 작은 독일의 도시를 잇고 있다.
▲ 로텐부르크(Rothenburg)
로맨틱 가도가 거치는 도시 중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단연 로텐부르크(Rothenburg)이다. 로텐부르크는 마치 동화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이다. 로텐부르크 시청사 탑에 올라가면 여유롭고 그림 같은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로텐부르크의 문은 한때 통행문으로 사용되기도 했고, 2층에는 감옥이 있었다. 로텐부르크의 문을 통과하면 황제의 정원인 로텐부르크 공원이 있다. 로텐부르크 공원은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2세가 만든 개인 정원으로 원래는 일반 관광객이 들어갈 수 없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황제가 정성스럽게 만든 아름다운 공원은 로텐부르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 퓌센(Füssen)
로맨틱 가도의 마지막 도시는 퓌센(Füssen)이다. 퓌센에는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인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öss Neuschwanstein)이 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루트비히 2세가 독일의 작곡가인 바그너의 음악에 빠져 그의 오페라에 나온 주인공들이 사는 성을 갖고 싶어서 지은 성이라고 한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별명은 백조의 성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성이다. 어릴 적 많이 보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며 여기서 느끼는 가을풍경은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öss Neuschwanstein)
롯데관광은 아름다운 도시를 잇는 가도를 따라 독일을 즐길 수 있는 독일완전일주 9일 상품을 판매한다. 로맨틱 가도를 따라 낭만적인 분위기도 즐기고 독일 맥주와 소시지도 먹을 수 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헤렌킴제 성 호엔촐레른 성 등 아름다운 성을 볼 수 있고 포츠담 회담이 열린 소박한 체칠리엔 궁전도 볼 수 있으며,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뮌헨에서는 호프 브로이 하우스에서 역사 깊은 독일 맥주를 마셔볼 수도 있다. 롯데관광이 엄선한 일급호텔에 숙박하며 항공은 프리미엄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할 때는 독일 초고속 열차인 ICE를 탑승해 이동 시간을 줄여 더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노쇼핑, 노옵션 상품으로 독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관광 홈페이지 혹은 롯데관광 유럽팀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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