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필리핀 따알(Taal)화산의 분화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서 필리핀관광부가 성명을 냈다.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는 1월 14일 필리핀관광부의 성명을 발표하며, 업데이트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필리핀관광부 성명
필리핀관광부는 수백만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따알 화산의 계속되는 화산 활동이 잦아들기를 온 국민과 함께 희망하고 기도합니다.
현재 필리핀관광부 제일의 관심사는, 필리핀을 여행 중인 해외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여행객 및 시민들이 예기치 못한 이번 사건으로 해를 입지 않고 안전한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따가이따이 시티를 포함해 몇몇 관광지는, 이번 화산 분출 사건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그랬듯이, 필리핀관광부는 까비테, 라구나, 바탕가스, 리잘, 그리고 퀘존을 포함한 전 칼라바존 지역의 관광산업이 이번 화산 피해 역시 극복해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화산활동을 재개한 따알 화산은 필리핀(Philippines)의 수도 마닐라(Manila)에서 65km 부근에 있다. 화산활동을 한지 3일째인 현재 주민과 관광객 4만5000여명이 대피했고, 필리핀주재한국대사관은 탈 화산 분화구 반경 14㎞ 이내의 교민과 관광객의 대피를 권고했다. 화산 활동은 잠시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화산재와 수증기를 내뿜고 있다.
화산재는 마닐라를 비롯해 클락(Clark)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마닐라국제공항 및 클락국제공항 등은 운영을 속속 재개하는 중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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